126회 보스턴마라톤+뉴욕관광 6일(국적기)-부산

요약정보
기간 2022년 04월 15일 (금) ~ 2022년 04월 20일 (수)
모집인원 20 명 모집여부 마감
일정 한국출발   2022년 04월 15일 (금) 07:05   KE 1402/ KE 081
한국도착   2022년 04월 20일 (수) 20:40   KE 090/KE 1407
모이는곳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1층 4번게이트 앞 모임

(모이는 장소는 변경될 수 있사오니 출발 전에 확정된 장소를 확인해주세요) 

상품가격 예정

구분 상품가 유류할증료 총 금액
성인 2,990,000원 103,400원 3,093,400원
어린이 2,701,000원 103,400원 2,804,400원

※ 코로나19(COVID-19) 이전 상품가로, 항공사 및 현지 물가의 변동에 따라 상품가의 변경이 있을 예정입니다.

※ 상기 여행요금 및 유류할증료, 제세 공과금은 유가와 환율에 따라 인상 또는 인하될 수 있습니다.

※ 상품별 모집인원(15명) 미충족 시 상품 및 상품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부산 출발 상품은 모객 현황에 따라 인천 출발 편 또는 인천 경유(인천팀 합류)로 변경되어 진행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유의 경우에는 고객님께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안내를 드리오니, 원하시는 상품으로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여행특전

1) 국적기 항공기 이용(마일리지 입력가능)

2) 뉴욕 관광 포함(록펠러 센터 및 자유 여신상 관광 등)

3) 러너를 위한 식사 및 특식 제공

4) 동반자를 위한 알찬 관광 일정

5) 마라톤 전문 인솔자 동행

6) 가이드팁 및 기사팁 등 포함


포함사항

◈ 왕복항공권

◈ 호텔(2인1실), 차량, 식사, 관광지 입장료

◈ 기사/가이드 팁

◈ 유류할증료,전쟁보험료,관광진흥개발기금,공항세

◈ 1억원 여행자 보험

◈ 대회 등록 대행


※ 상세 설명 ※

* 김해-인천구간 국내선 왕복항공권 포함

- 호텔 숙박 : 성인 2인1실 기준

- 어린이 요금 : 성인 2인과 같은 방 사용조건

 (성인1인 & 어린이1인, 2인 1실 사용 시 어린이 요금 아닌 성인 요금 적용)

- 싱글룸 사용시 추가 금액 발생

- 유류할증료 : 103,400원

 (2020년 02월부로 적용되는 한국발 왕복 유류할증료, 향후 변동 가능)

- 여행자 보험 : 최대1억원 해외여행자 보험

 (상해사망 1억원, 해외상해의료비 300만원, 해외질병의료비 100만원 등.

 단, 71세이상-상해사망1억,질병사망0원 / 15세미만-사망담보없음)


불포함사항

◈ 대회등록비 - 환불불가

◈ 개인 여행경비(물, 주류, 자유시간 개인비용 등)

◈ 필수! 식당팁(1인당 약 25달러, 1달러짜리로 준비)

◈ 각종 매너팁(객실팁, 테이블팁, 마사지팁 등)

  ※ 매너팁은 소비자의 자율적 선택으로 지불여부에 따른 불이익은 없습니다.


◈ ESTA 미국전자여행승인 – US$14(약25,000원)/1인

(2010년 9월 8일 부로 시행 되며, 미국과 VISA WAIVER 실시중인 36개국에 적용)

2011년 3월 이후에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혹은 예멘에 방문하신 경우, 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이용하여 미국으로 여행하거나 입국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미국비자는 에스앤비투어와 무관함)

※ ESTA 진행시 승인거부가 발생하였을 경우, US$160(약192,000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추가 납부 후 인터뷰를 위해 미국대사관에 직접 내방하셔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추가공지 ◈ 미국 ESTA 北 방문자 및 출생자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체류한 경우’ 미국 ESTA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하여 입국 불가.

- 출생이 북한인 경우 새터민 여부 확인 및 이전 국적에 북한을 기재할 것인지 여부를 여행사로 통보 必. 


참고사항

* 대회등록비 및 호텔 그리고 항공권 예약금으로 인하여 보스턴마라톤 예약금은 1인당 100만원입니다. 


[항공정보] 대한항공

◎ 그룹좌석 사전 좌석 배정 불가.

  그룹좌석은 항공사의 고유 권한으로, 여행사에서 지정해 드릴 수 없습니다.

  출발 당일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최대한 고객님의 편의를 고려하여 좌석 배정이 되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이 부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 SKYPASS 마일리지 80% 적립 가능(왕복 11,000마일)

  마일리지의 적립은 여행을 다녀오신 후에도 가능합니다. 탑승권을 버리지 마시고 소지하시어 여행 후 항공사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단, 여행 출발 전 마일리지 적립카드가 반드시 발급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 그룹좌석 마일리지 좌석 승급 불가, 담당자에게 미리 별도로 문의 요망.

◎ 수하물 규정(미주)

  - 위탁수하물: 무게 23KG 이내, 삼변의 합 158CM 이내, 2개

  - 기내수하물: 무게 10KG 이내, 삼변의 합 115CM 이내, 1개

◎ 어린이 기내식

  - 출발시: 햄버거/스파게티/오무라이스/돈가스(2가지 선택)

  - 귀국시: 햄버거/스파게티/피자/핫도그(2가지 선택)


[비자정보] ESTA 미국전자여행승인

(2010년9월8일부로 시행 되며, 미국과 VISA WAIVER 실시중인 36개국에 적용)

2011년 3월 이후에 북한, 이란, 이라크, 시리아, 수단, 리비아, 소말리아 혹은 예멘에 방문하신 경우, 비자면제프로그램(ESTA)을 이용하여 미국으로 여행하거나 입국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별도로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미국비자는 에스앤비투어와 무관함)

※ ESTA 진행시 승인거부가 발생하였을 경우, US$160(약192,000원)의 수수료를 별도로 추가 납부 후 인터뷰를 위해 미국대사관에 직접 so방하셔야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추가공지 ◈ 

‘2011년 3월 이후 북한을 방문/체류한 경우’ 미국 ESTA 전자여행허가제를 통하여 입국 불가.

- 출생이 북한인 경우 새터민 여부 확인 및 이전 국적에 북한을 기재할 것인지 여부를 여행사로 통보 必. 

【세계6대】 126회 보스턴마라톤 BOSTON MARATHON

* 대 회 일 : 2022년 4월 18일 (월)

* 스 타 트 : 10:00

* 코  스 : 풀코스

* 제한시간 : 6시간 후 교통통제 해제

* 연령제한 : 만 18세이상

* 대회등록비 : $255

* 정  원 : 32,500명 - 선착순

* 등록마감 : 2021년 8월31일 마감


* 2019년 9월1일 이후 대한육상연맹에서 공인한 대회기록

* 연령별 기준기록에 도달하였으나, 초단위는 적용이 안되는 점 양지바랍니다.

* 기준기록에 도달하지만, 신청 후 확약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될 수 있습니다.

* 2020년 보스턴마라톤 참가 확약 : 기준기록으로부터 ‘1분 39초’ 빠른 기록자.

Qualifiers who were one minute, 39 seconds (1:39) or faster than the qualifying time for their age group

and gender have been accepted into the 2020 Boston Marathon.


[대회참가기준 대회]

서울국제마라톤(동아일보), 춘천국제마라톤(조선일보), JTBC서울마라톤(중앙일보), 대구국제마라톤,

인천송도국제마라톤,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경주국제마라톤(동아일보)


Age GroupMENWOMEN
18-343hrs 00min 00sec3hrs 30min 00sec
35-393hrs 05min 00sec3hrs 35min 00sec
40-443hrs 10min 00sec3hrs 40min 00sec
45-493hrs 20min 00sec3hrs 50min 00sec
50-543hrs 25min 00sec3hrs 55min 00sec
55-593hrs 35min 00sec4hrs 05min 00sec
60-643hrs 50min 00sec4hrs 20min 00sec
65-694hrs 05min 00sec4hrs 35min 00sec
70-744hrs 20min 00sec4hrs 50min 00sec
75-794hrs 35min 00sec5hrs 05min 00sec
80 and over4hrs 50min 00sec5hrs 20min 00sec

1일 2022년 04월 15일 (금)

김 해
인 천


뉴 욕

KE 1402

KE 081

전용차
05:30
07:05
08:10
10:00
11:20
13:00
14:30
18:00
19:00
김해 공항 국제선청사 1층 4번게이트 앞 모임
김해 공항 출발 (짐은 뉴욕으로 바로 붙임)
인천국제 공항 도착 후 인솔자 미팅(면세점)
인천국제공항 출발 (14시간 20분 비행: 두번의 기내식)
뉴욕 JFK 공항 도착 하여 입국수속
뉴욕시내 이동 후 중식
문화탐방 : UN 본부, 센트럴 파크, 록펠러 센터, 타임스퀘어, 소호 거리, 월스트리트 등
석식 후 호텔이동
호텔 투숙 후 휴식

Double Tree, Fort Lee 또는 동급

조:기내식, 중:한 식, 석:한 식

2일 2022년 04월 16일 (토)

뉴 욕


보스턴

전용차
07:00
09:00
11:00
12:30
17:00
18:00
19:00
호텔 조식
유랍선 탑승 후 자유의여신상, 맨하탄시내 탐방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
중식 후 보스턴으로 이동 (약 4시간 소요)
보스턴 도착 후 석식
호텔 이동
호텔 투숙 후 휴식

Radisson, Nashua 또는 동급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3일 2022년 04월 17일 (일)

보스턴
전용차
08:00
09:00
11:00
12:00
13:00
17:00
19:00
호텔 조식
보스턴마라톤 엑스포장 배번호 및 기념품 수령
골인지점 답사
중식
문화탐방 : 하버드 대학 및 MIT공대 캠퍼스, 퀸시마켓, 보스턴 커먼 탐방
석식 후 호텔이동
호텔 투숙 후 휴식

Radisson, Nashua 또는 동급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4일 2022년 04월 18일 (월)

보스턴
전용차
06:00
07:00
09:00
10:00


16:00
18:00
조식 : 마라톤식(찹쌀밥)
호텔 출발
대회장 도착 후 스트레칭
보스턴마라톤대회 26.2Miles (42.195 Km) 참가
START : Am 10:00
-동반자 및 자녀는 인솔자와 가이드 함께 골인지점에서 응원
대회 종료 후 호텔이동
S&B투어 스페셜 완주파티(호텔) 후 호텔투숙

Radisson, Nashua 또는 동급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완주파티

5일 2022년 04월 19일 (화)

보스턴
전용차

KE 090
07:00
09:00
10:00
13:30
호텔 조식
보스턴 국제공항 이동
공항 도착 후 출국 수속
보스턴 공항 출발

기내숙박

조:호텔식, 중:기내식, 석:기내식

6일 2022년 04월 20일 (수)

인 천

김 해
 
KE 1407
17:20
19:35
20:40
인천 도착 후 국내선 환승
인천 공항 출발
김해 공항 도착 후 해산
*즐거운 마라톤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뉴욕

미 대륙 동부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뉴욕은 맨해튼, 브룩클린, 퀸즈, 브롱크스,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5개 독립구로 나뉘어져 있다. 이중 뉴욕관광의 중심지인 맨해튼은 동쪽으로 이스트강, 서쪽으로 허드슨강, 남쪽으로 어퍼 뉴욕만에 둘러싸인 기다란 섬으로 맨해튼이 뉴욕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이다. 유명한 쇼핑가와 세계경제의 중심지로 불리는 월 스트리트, 예술, 문화의 중심지인 브로드웨이 등 뉴욕을 대표하는 모든 것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는 1856년 조경건축가인 페드릭 로 옴스테드와 칼버트 복스가 뉴욕시 소유의 843에이커의 땅을 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의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는 세계 최대 도시공원이다. 59번과 110번 스트리트, 5번 애비뉴, 센트럴 파크 웨스트를 경계로 한 공원에는 현재 연초록의 목초지, 수목이 우거진 작은 숲, 정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타임스퀘어 & 월스트리트

타임스스퀘어는 미국 뉴욕의 맨해튼 브로드웨이 42번가에서 47번가까지 포괄하는 구역을 말한다. 뉴욕 맨해튼에서 유일하게 대각선으로 뻗은 길이 브로드웨이인데, 직선과 대각선이 교차하면서 만들어진 삼각형 공간이 타임스스퀘어다. 초기에는 롱에이커스퀘어라는 명칭으로 불렸으나, 1903년에 《뉴욕타임스》가 본사를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개칭되었다.

소호 거리

소호는 사우스 어브 하우스턴의 머릿글자를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호의 특징은 창고로 쓰여진 주철의 단단한 건물들과 코블스톤 스트리트이다. 자갈이 깔린 거리들은 거주민들이 업타운으로 이주한 이후인 1850년대에 등장했다. 이 지역에 자리하고 있는 화려한 건물의 윗층에는 로드&테일러, 티파니스같은 회사들과 직물, 도자기, 유리제품 판매사들이 들어서있으며 아랫층에는 아트 갤러리를 위한 전시공간에 적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자유의 여신상

미국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허드슨강 입구의 리버티섬에 세워진 조각상으로 프랑스가 1886년에 미국 독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선물한 것이다. 횃불을 치켜든 거대한 여신상으로 정식 명칭은 ‘세계를 비치는 자유’이지만 통상 자유의 여신상으로 알려져 있다. 여신상은 겉으로 보기에는 조각이지만 내부에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건축물의 요소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여신상의 무게는 225t, 횃불까지의 높이는 약 46m, 받침대 높이는 약 47.5m이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뉴욕의 랜드마크인 엠파이어 스테이크 빌딩에 위치하고 있는 전망대로 매년 뉴욕을 찾는 수많은 관광객들이 꼭 찾는 명소 중에 하나이다. 대도시 뉴욕의 스카이 라인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으며 낮에 방문하면 뉴욕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일몰 무렵에 방문하면 석양빛이 도는 시간대에 방문한다면 뉴욕의 아름다움을 훨씬 깊게 관람하실 수 있는 등 각 시간대에 맞는 뉴욕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다.

보스턴

보스턴은 미국 건국 200년의 역사를 오래도록 간직하고 있는 문화의 중심지이다. 진보적 사상과 보수적인 생활, 활기찬 현대적 도시와 조용하고 차분한 고도가 공존하는 독특한 색의 도시이다. 1630년, 800명의 영국 청교도가 이주해 보스턴항 지역에 청교도 사회를 형성하였고 미국 독립전쟁 후 조선업과 도시 무역의 발전하여 전후 보스턴 경제 기반을 강화했다. 보스턴항은 세계에서 손꼽힐 만큼 좋은 입지 조건을 가진 항구로, 보스턴의 중요한 수입원이 되고 있다. 또한 하버드대학,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보스턴대학, 터프트 등의 명문교들이 소재하고 있는 미국 최고의 대학도시이기도 하다.

하버드대학

1636년에 창립된 미국 최고의 대학인 하버드는 케네디를 비롯한 5명의 대통령과 33명의 노벨상 수상자 등 각계의 걸출한 인물들을 배출해 낸 곳이다. 초기에는 청교도 목사를 육성하는 대학이었지만 종합대학으로 바뀌어 현재는 알려진 바와 같이 미국에서 최고봉의 위치에 오르게 되었다. 하버드는 1500㎢의 부지에 400여 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버드 야드라고 부르는 캠퍼스가 관광명소로 인기 있다. 18∼19세기에 세워진 역사적, 건축학적으로 유명한 건물들이 모여 있고, 미술관과 박물관도 있다. 전 세계 영재들만 모인다는 하버드는 보스턴 근교의 케임브리지라는 작은 마을에 자리 잡고 있으며, MIT 공대와는 불과 5분 거리이다. 보스턴과 찰스 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하버드 스퀘어는 마치 한국의 대학로를 연상시키는 학생들의 모임 장소로 극장, 아이스크림 가게, 카페 등이 아기자기하게 들어서 있다. 

MIT대학

MIT는 1861년 창립이래 공학, 이학, 건축학, 인문과학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을 배출해 낸 세계 제일의 대학이다. 총면적이 546㎢에 달하는 캠퍼스는 동, 서로 나뉘어 있고, 80여 개의 현대적인 외관의 건물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다. 이 대학은 공적 부문과 사적 부문으로부터 연구에 필요한 막대한 자금을 지원받고 있으며, 과학, 테크놀로지를 포함한 여러 학문분야에서 21세기 혁명을 주도하고 있다. 건축/설계, 엔지니어링, 인문, 예술, 사회과학, 경영, 과학 등의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고, 수많은 프로젝트와 연구가 항상 진행되고 있으며, 교육, 경영, 산업 과학, 엔지니어링 등의 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저명한 인사들로 구성된 장학 재단도 보유하고 있다. 

퀸시 마켓

퀸시 마켓은 약 17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보스턴 최고의 관광 명소이다. 언제나 많은 이들로 북적거리는 활기찬 곳으로 보스턴을 방문했다면 필수로 들려야 한다. 1906년대까지는 식품 도매 공급처로 이용되었으며, 현재는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을 구경하고 맛보려는 수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눈으로 보고 코로 음식 냄새를 맡으면 저절로 군침이 돌아 이것저것 먹어보게 되기 때문에 퀸시 마켓에 가려면 뱃속을 비워서 가는 것이 좋다. 시푸드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아이리시 펍에서 맥주나 음료를 마셔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다. 퀸시마켓에서는 식도락만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건물 주변의 가판점에서 보스턴 지역의 장인이나 예술가들이 판매하는 수공예품을 구경할 수도 있으며,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장소이다. 

보스턴 커먼

보스턴 커먼은 1634년 군대 훈련장과 소의 방목지로 이용하기 위해 조성된 미국에서 가장 오랜된 공원이다. 뉴욕에는 센트럴 파크가 있고 보스턴에는 커먼이 있다고 하며, 이곳에서 시민집회와 연설을 했기 때문에 커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공원에는 혁명의 발단이 된 보스턴 학살기념비와 남북전쟁 전사자의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시내의 분주함에서 벗어나 조용한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보스턴 코먼을 들려보길 추천한다. 예전에는 소가 풀을 뜯던 곳이었지만 현재는 회사원들이 한가로이 점심을 먹고 낮잠을 즐기는 장소로 애용되고 있다.

고객님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세요.
고객님이 들려주시는 소중한 이야기는 다른분들의 소중한 정보가 됩니다.

    1. 보스톤 마라톤대회의 벅찬감동을 가슴에!황보훈석(2018-05-06)
      보스턴마라톤대회
      당일 기온3도 풍속 15미터 소나기성 강우로 날씨는 최악이고 셔틀버스를 타고 대기장소에 8시20분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엄청나게 큰 텐트안에 대기하는데 그의 논이나 다름없는 곳을지나 텐트안을보니 완전 진흙밭이다
      밖에서 40분을 사시나무처럼 떨다가 드디여 1그룹이 출발장소인 홉킨톤마을로 걸어가는데 정확히 1.6키로다.
      그곳에서 40분을 더기다려서 2개파트별로 5분간격으로 출발시키는데 8파트인 나는 10시15분에 출발하는데 갑자기 대부분 사람이 비옷을 다벗고 마라톤복장차림으로 막달린다.
      나하고 최소한 20.30년은 젊은 사람들인데 알고보니 다 서브3리가 되어야 뛸수있는 그룹이다.
      부딛쳐서 넘어질것 같아서 길가에서서 다지나가도록 기다리다가 맨후미에서 6분15초 페이스로 튀는데 금방 사람들이 한명도 안보인다.
      6키로 까지는 주로에 나혼자만 뛰는데 양편으로 그렇게 비도 많이 오는데 우산 쓴사람은 없고 짧은 읫도리 우비나 그냥 잠바만입고 열열히 응원하는데 갑자기 내가 주인공같은 느낌이다.
      어른 애들할것없이 다나와서 응윈하고 휠체어 끌고온사람도 비맞으면서 하이파이브도하고 오렌지,바나나등을 손에들고 굿잡!.굿잡!하는데 내가 직업으로 뛰는것도 아닌데 왜 굿잡이라고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면서 비바람을 안고 페이스대로 계속 달렸다.
      6키로쯤 달리는데 뒤에서 소때들이 몰려오는 소리가 들려서 뒤를보니 도로를 꽉채운 2-1 그룹애들이 물밀듯이 달려오는데 잘못하다가는 깔려죽을것 같아서 길 맨옆에서 튀는데도 엄청 나하고 부딛친다. 나도 뛰어야 되기에 감수하고 뛰는데 이때부터는 선수들이 많아서 종전처럼 독 무대는 아니지만 하이파이를 하면서 달리는데 집앞 현관에서 드럼을 치는데 무슨 연주회 하는것같다.
      20키로 지점쯤에 갑자기 함성소리가 엄청나게 들린다
      오른쪽에 웨슬리여대가 보이고 수많은 학생들이 비를 맞으 면서 함성을 지르고 하이파이브도하고 키스미라는 팻 말을 들고 응원한다
      보스톤 참가하셨던 송준칠 선배님이 웨슬리여대생들 하고 키스많이하라고 하여
      가져간 휴대폰을 꺼내서 사진을 찍을 려는데 손이 얼어서 벨트가방 지퍼를 열수가 없어서 잠시 손을 비비고해서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찍는데 학생들이 키스세례를 막 퍼붓는데 기분이 좋다!
      동영상도 찍고 셀카도 찍고 7분 정도는 시간을 보낸것 같다!
      여기 저기 집집 마다 대형엠프를 같다놓고 별음악을 다 틀어준다.
      하프를 지나고 25키로를 통과하는데 전혀 힘이 안들고 춥지 만 견딜만 하다.
      강한 비바람 때문에 우비를 앞과 뒤를 바뀌입고 뛰었는데 이차림때문에 선수들이 굿 아이디어!라는 소리를 많이한다.
      갑자기 강남스타일 노래가 크게나오면서 주로에있는 응원하는 사람들이 함께 추는데 가슴이 찡하다
      모자에 태극기를 가르키는데 별 반응들이 없어서 아암 코리안!이라고 소리치니깐 이제서야 사람들이 싸이 나라라는것을 이해하면서 더크게 함성을 지런다.국기는 잘 모르는것같타 겨속 맞비람을 맞고 왔지만 30키로를 지나니깐 바람도 비도 더 심해지는데 몸에서 한기가 더크게 느껴진다.
      잘 못하다간 저체온으로 쓰러질수 있겠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지 만 멀리 이대회를위해 왔는데 완주는 해야되지 않겠냐하면서
      악으로 깡으로 화이팅! 황보 대단해! 스스로를 칭찬 하 면서 뛰었다.
      걷고잏는 사람들도 많고 다들 표정을보내 새파랗게 질린 얼굴로 사시나 무 떨듯이 걷고있다
      엠브란스 들도 많이 왔다갔다 한다.
      5시간 이내 목 표로 열심히 달려서 골인점에 도착하니 자봉 아줌마들이 다들 메달,바람막이옷,먹거리등 을 주면서 아유라잇? 이라고 물어보는데 아무른 생각 없이 대회진행자들 만 들어갈수있는 도로를 20분간 걸어서 버스 대기장소로 무사히 왔습니다.
      이번 마라톤은 추위와의 전쟁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보스톤 시민정신을 보면서 조금다르지만 2002년 월드컵의 대한민국을 떠올렸습니다.
      집집마다 붙어있는 Strong Boston!의 의미를 크게 느낄수있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께 진짜 마라톤 경기다운 이대회를 강추합니다!
      우리 일행들께 큰 성원을 보내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런조이 일산 화이팅!!! 에스앤비투어 화이팅!!!
      Strong Ilsan Runjoy Marathon!!!
      Strong snbtour!!!
    2. 20년의 꿈, 보스톤김형운(2018-05-04)
      - 가와우치 유키(31세)
      일본 고교 사무직 공무원, 고등학교때 육상선수였으나
      성적이 저조하였고 부상으로 마라토너의 꿈을 접음.
      동호회 소속으로 보스턴 마라톤 참가하여 남자 1위
      - 새러 셀러스(26세)
      정규직 마취과 간호사, 대학 재학중 육상 유망주였으나
      부상으로 포기, 보스턴 마라톤 여자 2위
      - 메리 셔튼리브(42세)
      백혈병으로 골수 이식을 2번 하였으나 재발, 항암치료를
      받으며 꿋꿋이 견뎌 완치,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참가하였고 3,500만원을 모금하여 암연구소에 기부함.
      하프지점부터 남편의 손을 잡고 13시간만인 새벽 0시 18분 완주.
      “내 몸은 포기하라 했지만 집념으로 결승선 통과 했다”
      물론 이 시간에도 대회 운영진들은 남아 이 마지막
      주자에게 완주 메달을 걸어 주었다.

      2018년 4월 16일 체감온도 영하 1도, 종일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빗줄기와 초속 13m의 강풍이 몰아치는 보스턴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은 우리의 작은 영웅들의 모습이였다.

      사람들은 체력의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마라톤을 왜 하는 것일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내 생각으론 이런 것 같다.
      첫째, 건강을 위해서 일 것이다.
      실제 마라톤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는 주자들을 보면 배가 나온 사람을 볼 수 없다. 이 한 구절로 충분하다.
      둘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서 자신의 신념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마라톤이라는 운동을 선택하기도 한다.
      꿈은 자신이 선택하고 갖을 수 있는 것이다.
      마라톤이란 운동 또한 엄격한 자신과의 싸움을 요구하는 운동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선 매일 몸과 마음을 추스려야 하고 긍정적인 멘탈을 유지해야 한다.
      때로는 자신을 정신적, 육체적 극한의 상황에 몰아 넣고
      그 순간을 이겨내는 과정을 여러번 겪으면서 내면적인 강인함을 키우면 꿈에 근접하게 되고 이룰수 있다

      나에겐 꿈이 3개 있다.
      20대에 히말라야 거봉에 도전하고 싶었으나 현실은 불가능한 일이였다. 더 나이가 들어서 트래킹을 통해서라도 하얀 산을 보고 싶다.
      40대엔 보스턴 마라톤 코스를 달리는 것이였다.
      축구 선수들이 월드컵 그라운드를 뛰고, 야구 선수가 메이져 리그에 서고 싶듯이 대부분의 마라톤 매니아들은 보스턴을 달리고 싶은 것이다.
      50대엔 대한민국 심장부라는 강남권에서 반듯한 고기집을 개업하여 좋은 질의 한우를 가장 싼 가격에 판매하며 주 고객인 30~40대 젊은 직장인들의 시끌뻑적한 웃음소리를 듣는 것이였다.

      1997년 쯤으로 기억난다.
      푸르덴셜 재직시 다른 대학 산악부 출신 후배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그가 나에게 물었다.
      형님, 요새도 산에 가십니까?
      못가…… 애들, 집사람도 있는데 나만 돌아 다닐 수도 없고 시간도 없어……
      그럼 마라톤을 해 보세요.
      후에 마라톤에 관한 자료를 검색하다가 보스턴 마라톤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막연한 꿈을 갖게 되었다.
      2001년 일산 호수공원을 뛰다가 80년대 초 대한민국 최고의 마라토너 이홍렬 감독을 만나게 되어 런조이 여의도에 회원 가입을 하였고, 2002년 춘천마라톤에 처음 참가하여 4시간18분으로 첫 완주를 하였다.

      현지 시간 10시 30분…..
      나는 보스턴 외곽 홉킨턴 마라톤 스타트 라인 대기 행렬 라인에 서 있다.
      이제 20분 후면 내가 그렇게 꿈꿨던 보스턴 마라톤을 시작하게 된다. 심쿵이다.
      어제 오후부터 계속 비가 내렸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밤에는 눈이 와서 길가에 눈이 쌓여 있다.
      반바지와 소매나시 옷으로는 도저히 뛸 수 없어 자켓과 츄리닝바지 위에 비닐 우의를 입었다.
      거센 비바람에 벌써 우의 틈 사이로 빗물이 들어온다.
      깨끗이 빨아 신은 하얀 마라톤화는 학교 운동장에서 대기하느라 진흙 덩어리고 빗물에 벌써 푹 젖어 발이 시렵다.
      엘리트 선수들과 장애인 휠체어 선수들 그리고 3시간대 아마추어 선수들이 먼저 뛴 후 내가 뛸 때까지 거의 2시간을 비를 맞으며 기다렸다.
      벌써 한기가 오기 시작한다.
      마라톤을 하면서 이런 날씨는 처음이다.
      국내 대회라면 건강은 커녕 병이 난다고 포기해야 할 날씨다.
      오늘 레이스는 전구간을 걷지 말고 반드시 계속 뛰어야 한다. 10분 정도만 걸어도 저체온증이 올 것이고 그러면 끝이다. 최악의 경우 포기하면 된다. 그래도 산에서 조난을 당하는 것보다는 안전하니깐 좋은 여건이라고 위안을 삼는다.
      페이스를 늦추자 그래야만 완주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스타트 라인을 밟는다. 하나, 둘~ 하나, 둘~ 마음속으로 호흡을 맞추며 드디어 보스턴 마라톤을 시작한다는 생각에 짜릿한 전율이 온다. 20년을 기다렸던 시작이다.
      오늘은 보스턴 전체가 쉬는 국경일이다. 보스턴의 축제일이다.
      이곳 시민들은 보스턴 마라톤에 대해 자긍심이 대단하다.
      2013년 테러 사건 이후 참가자가 더 늘어 3만명을 훌적 넘어 섰고 시민들이 보스턴 마라톤을 더 아끼게 되었다고 가이드가 귀뜸해 주었다.
      Boston strong, Boston strong 하는 응원 구호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주로에는 시민들로 꽉 차있다. 젊은 사람들은 물론 어린이, 나이드신 할머니, 할아버지도 비를 맞으면서 목이 터져라 응원을 하신다.
      송아지만한 개가 뼈다귀 같이 생긴 막대에 응원 구호를 적은 것을 물고 비를 쫄닥 맞으면서 꼬리를 흔들고 있는데 이것이야 말로 정말 개고생이다 라고 생각하니 웃음이 나온다.
      어떤 중년 부부는 거의 부페 수준의 음식을 차려 비를 피해 밴차량 뒷 트렁크를 열어 놓고 먹고 가라고 손짓을 한다.
      구호를 여러 말로 외치지만 영어가 짧다보니,
      You got it, Good job, Boston strong 이라는 구호만 귀에 들어온다.
      후에 알게 되었지만 마라톤 전구간이 바리케이트가 처져 있었고 조금의 빈 공간도 없이 시민들이 나와서 응원하기에 국내대회 때에는 가끔 레이스중 걸터 앉아 쉴 수 있었던 차도와 인도 사이의 턱도 찾아 볼 수 없었다.

      커다란 환호가 미안할 정도로 고맙고 감격적이어서 가슴이 뭉클해지면서 지나온 일들이 차곡차곡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학창시절 입학, 추억, 졸업의 설레임, 첫 직장…
      20살 대학 1학년 때 정말로 용기내어 시작했던 영업용 택시 아르바이트,
      방학중 반 이상을 설악산에서 보냈던 기억, 인수봉에서의 추락사고, 군대 생활, 소중했던 친구들을 먼저 보낼 때의 가슴 아픈 추억, 나를 아껴주셨던 보고싶은 친구 어머님들의 사랑, 결혼 전 돌아가신 아버지, 집사람과의 첫 만남, 연애시절, 결혼, 내 아이들의 탄생 때의 기억, 7번이나 간판을 내렸던 나의 사업 실패, 경제적 어려움으로 애들의 학업을 충분히 지원해주지 못했던 미안함 그리고 운동을 못해 면연력이 떨어졌던 시기에 발병한 봉와직염으로 강남 세브란스 응급실에 실려가면서 흘렸던 눈물, 대상포진을 앓으면서도 통증에 시달리며 가게문을 열어야 했던 어려운 시절……
      정말 15년 동안 체력적 한계까지 느끼면서 휴일 밤낮없이 일했지만 희망이 없었던 암울했던 기억들…
      이런 행복했던 시간과 어려웠던 시간이 떠오르면서 가슴이 울컥해지기 시작한다.
      도로가에 나와 열심히 응원하는 어린 아이들이 손을 내민다.
      하이파이브를 하는데 순수한 아이들의 눈을 보니까 눈물이 핑 돈다. 참으려 호흡을 가다듬는다.
      눈물이 보이는 모습을 이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땅을 보고 뛰기도 한다.

      사실 3년 전까지만 해도 보스턴에 갈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다. 연속되는 사업실패로 처가, 본가, 형제들에의 빚과 은행권의 부채가 산더미처럼 늘어났다.
      집에 있는 가전제품, 집기에는 압류 딱지가 붙었다.
      이 최악의 상황에서 가족과 헤어질 것도 생각 했었고
      나쁜 생각도 때로는 하기도 했다. 희망이 없었다.
      1989년 쯤으로 기억난다.
      산악인이였던 고 박영석 후배가 증평 신혼집에 찾아왔다. 첫 해외원정 아이거 북벽을 등정하고 정상 돌맹이 하나를 나에게 주려고 찾아온 것이다.
      “형님, 저는 1% 가능성만 있어도 에베레스트에 도전 하겠습니다”
      그 후로 나는 이 친구의 말을 이제껏 가슴에 새기고 살았다.
      사업을 완전히 접고 경제적,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2012년 1년 동안 식당 종업원으로 취업을 했다.
      다시 성공할 가능성, 보스턴에 갈 꿈도 꾸지 못했다.
      빚의 압박감과 가족 생계의 어려움에 앞이 보이지 않았다. 희망이 없었다.
      종업원 생활을 하다 보니 아침 10시 출근, 오후 10시 퇴근이니 아침시간이 있었고 주에 하루는 쉴 수 있었다.
      운동화 끈을 묶었다. 그리고 뛰었다. 몸과 마음을 추스렸다.
      박영석이의 안나푸르나 조난 사고, 수색 포기
      영결식장에 조문을 갔었다. 그리고 고인의 의지와 열정을 되새겨 보았다.
      다시 도전하는 거다. 1%의 가능성 이라도…… 내가 꿈을 가졌던 강남 중심부로…
      나는 파산 신청 직전 상황이였으나 비겁해지기 싫어 신청은 하지 않았다
      집사람 통장에 단 2,600만원이 남았다. 빚은 20배이다. 이수에서 청담까지 한달을 오토바이로 뒤졌다. 양재동 주택가에 권리금 없이 2,000만원 보증금을 주고 모양만 갖춘 식당자리를 찾았다.
      한달을 직접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식당 집기를 사고, 닥트 공사를 하니 남은 600만원을 다 썼다. 고기를 살 돈이 없었다. 친구 3명에게 전화를 걸었다. 100만원만 보내달라. 내가 못 갚을 수도 있으니 잘 생각하고 결정하라는 말과 함께…
      내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친구들이였는데 고맙게도 주저 없이 3명 모두 보내주었다.
      이제는 진짜 벼랑 끝이다.
      농촌 읍보다도 사람의 통행이 없는 주택가 골목이다. 명함, 전단지를 들고 나가 길거리 지나는 행인을 끌고 들어왔다. 주말에는 아파트, 주택가, 경비가 쉬는 일요일에는 건물에 들어가 사무실 손잡이에 명함을 붙였다. 손님이 늘기 시작한다. 인터넷에 맛집으로 떳다. 방송에도 나왔다. 앞이 보이기 시작한다.

      20km 지점을 통과한다. 거의 반을 달려왔다. 비는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내린다.
      2~30m 앞에 태극기가 보인다.
      젊은 아가씨 5~6명이 난리가 아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미국 국기 외에는 본적이 없는데 태극기가 보이다니 마음이 찡해진다.
      웨슬리여대이다. 세계 1위의 여자 대학교이고 힐러리 클린턴의 모교이다. 모자에 붙인 태극기를 보고 “아저씨 힘내세요”라고 소리친다.
      내 딸 또래이다. 악수를 하고 고맙다는 말과 함께 살짝 안아본다. 또 울컥하며 눈물이 나온다. 나이가 들면서 감정이 약해진다. 조그마한 감동에도 눈물이 나온다.
      주책인가? 아름다운 것인가…… 그래 감정대로 사는 것이 좋은 것이겠지…
      보스턴 마라톤에 2001년 이봉주선수가 1위를 하였지만 그 한참 전인 47년 서윤복 1위, 50년에는 함기용, 송길윤, 최윤철이 1,2,3위를 하였다. 70년 전 그 때 그들이 뛰었던 주로에서 태극기를 봤다면 어떠했을까? 나도 이렇듯 뭉클한데 그들은 몇배의 감동을 받았을 것이고 아마 기록도 더 단축되었을 것이다. 발걸음이 더 가벼워진다.

      3년전 추석 때로 기억이 난다. 식당 사업이 조금씩 희망이 보일 때였다. 일산에서 런조이 마라톤 회원 58년 개띠 5명이 모였다.
      “3년 후에 우리 환갑이다” 환갑 기념으로 한달에 10만원씩 모아서 보스턴에 가자.
      나는 무조건 OK, 보스턴 꿈이 보였다.
      그러나 나의 입장에서는 불확실하였다. 경제적 비용은 감당할 수 있었지만 테이블 10개의 조그만 식당에서 고기, 식재료 구입, 고기 손질, 숯불, 불판 세척, 카운터 일 등 내가 장기간 비울 수 없는 상태였다.
      내가 60세 될 때면 이보다도 더 좋은 여건에서 사업을 할 수 있게 목표를 세웠다. 시스템과 인력을 갖추어 며칠 동안 식당을 비울 수 있어도 되도록 사업을 번창시키자는 각오가 생겼다. 그리고 2017년 마침내 양재동 중심가에 땅 100평을 장기 임대하고 내가 건물을 지어 50대부터 꿈꾸었던 식당을 오픈하였다.

      30Km를 지나 32Km 지점에 도달했다.
      앞으로 10km만 뛰면 된다. 32Km 지점은 최악의 코스이다. 심장 파열 언덕(heart break hill)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빗줄기는 더욱 굵어진다. 신발은 질퍽이고 발이 퉁퉁부어 압박으로 왼쪽 새끼 발가락 밑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는 느낌이 온다. 츄리닝 바지를 입어서 사타구니 안쪽 봉제선에 살이 쓸려서 쓰린 통증이 온다.
      이제는 아무 생각도 할 수 없다. 아니 못한다…..
      다만 멈추지 말자는 마음 속에 주문만 되새길 뿐이다.
      주변에 함성 소리도 윙윙 거릴 뿐이고 그들의 환호에 답례를 할 힘도 없다. 뒤에서 주자들끼리 이야기 하는 것이 “형운아, 힘 내. 넌 할 수 있어”라고 환청처럼 들린다.
      보스턴에 오기까지 충분한 운동을 하지 못했다.
      나를 대신할 정육 기사를 2개월 전까지 뽑지 못했고 그나마 시간이 나는 날은 미세 먼지 때문에 제대로 운동을 하지 못했다. 그나마 본격적인 운동은 구정 이후 부터 가능 했었다.

      38Km 지점을 통과한다. 여기서 부터는 보스턴 시내로 진입을 하지만 해안가로 근접하면서 바람이 더욱 강해진다.
      나의 주 연습 장소인 양재천에서 운동을 할 때 날씨도 중요하지만 바람도 많은 영향을 준다. 초속 5m만 돼도 뛰기가 상당히 어려웠었다.
      현재 풍속은 비를 포함하여 초속 10~15m이다. 세계 최고의 마라톤 군단 케냐 선수들이 추위를 이기지 못한 채 잇단 기권으로 일본 선수가 선두로 나선 곳이다.
      시내에 어느 정도 진입하니 저 멀리 푸르덴셜 본사 빌딩이 보인다. 피니쉬 라인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이다.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내 인생에 가장 많은 영향과 용기, 삶의 자세를 가르쳐 준 회사이다. 정말 좋은 회사였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보게 되다니…
      마지막 코너를 돈다. 500미터 정도 남았다. 비닐 우의를 벗어 던진다.
      사진으로 많이 봤던 곳이다. 2013년엔 폭탄 테러사건도 발생한 곳이다. 피니쉬 라인 아치가 보인다.
      눈물이 난다. 어떻게 참을 수가 없다.
      이를 악물고 전력질주를 해도 멈추지가 않는다.
      피니쉬 라인을 밟았다.
      허리를 구부리고 숨을 가누는데 계속 눈물이 난다.
      진행요원인 중년 여인이 내 어깨를 토닥이면서 완주 메달을 걸어준다.
      내 눈을 보고 조심스럽게 말을 건넨다.
      Are you OK?
      No problem 이라는 답변이 울먹이며 나온다.
      물론 내 눈물의 의미를 알면서 거는 말이다.
      입술이 파래진 내 얼굴을 보고 알루미늄으로 된 방한우의를 덮어주고 나를 꼭 안아준다.
      그리고 엄지를 치켜들며 말한다.
      “You are a winner~!”

      내 인생에 나를 지켜준 고마운 것이 두가지가 있다.
      집사람 그리고 마라톤.
      2018년 4월 16일 오후 4시, 나는 보스턴 마라톤 피니쉬 라인에 서 있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놈으로…

      9906DE4A5AEC1CA80378AD

    3. 보스톤 마라톤 그 꿈의 무대에 서다황병준(2017-05-08)
      보스톤 마라톤 그 꿈의 무대에 서다


      누구나 뛰고 싶어 하지만 아무나 뛸 수 없는 보스톤 마라톤!
      드디어 그토록 열망하던 꿈의 무대에 서는 날이다. 보스톤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월요일에 열린다. 4월 셋째 주 월요일은 미국 애국자의 날(Patriot‘s Day)인데 미국 독립혁명의 계기가 된 날로 메사추세츠주 공휴일이다.
      모닝콜이 울리기도 전에 잠이 깨어 오늘 결전에 대한 준비를 한다. 오늘도 끝까지 잘 견디어 달라고 두 다리에게 부탁을 하고 정성스럽게 양산마라톤 로고가 새겨진 런닝셔츠에 배번호를 달고 발바닥과 무릎에 테이핑을 한다.

      아침 7시 호텔식에 약밥을 겸하여 든든히 먹고 관광버스로 20여분 정도의 거리에 있는 출발장소까지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타는 곳에서 내려 간단한 점검을 받은 후 그리 멀지 않은 출발지점까지 노란색 스쿨버스로 이동한다.
      2013년 보스톤 마라톤 테러사건이 발생한 이후 보안이 강화되어 주최측이 지정한 지점에서부터는 일반인들과 모든 차량이 통제되고 참가자들만 노란색 스쿨버스로 출발지점까지 실어 나른다. 보스톤 지역 스쿨버스는 다 모인 듯 엄청나게 많은 스쿨버스가 2차선 도로를 가득 메운다.
      뛸 때 필요한 간단한 물품만 허용되고 물품 보관소도 결승점에만 운용되는 관계로 날씨가 추울 때는 많이 불편할 것 같다. 우리는 모든 물품을 관광버스에 두고 뛰는 복장으로 스쿨버스를 타고 출발장소로 이동한다.
      보스톤 마라톤 코스도 아테네 마라톤처럼 도시 외곽에서 도심지로 뛰도록 설계되어 있다.

      드디어 도착한 아담한 시골마을 Hopkinton!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21년 전통의 보스톤마라톤 출발지라니....
      어제 출발지를 둘러볼 때도 너무나 어이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도 마찬가지다. 3만 명이나 되는 인파가 출발하는 장소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좁은 2차선의 도로가 출발선이다. 우리나라 어느 마라톤 대회의 출발지보다 초라해 보인다.
      인파를 따라 집결지로 들어서자 벌써 운동장에는 엄청나게 많은 참가자들이 운집해 있다. 우리 그룹이 출발할 시간까지는 아직 두 시간이나 남아 있다. 양마 삼인방은 대회 분위기를 살펴볼 겸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본다.

      세계 100여 개국의 달림이들이 참가하다 보니 인종도 언어도 다양하여 그야말로 인종전시장을 방불케 한다. 우리처럼 돌아다니는 사람, 일행들끼리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는 사람들, 아예 자리를 깔고 누운 사람, 엎드려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 등등....
      이 사람들이 정말 얼마 후면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여유가 넘친다. 각자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세계적인 축제를 즐기고 있다. 카메라맨들은 참가자들을 찾아다니며 사진을 찍기에 분주한데 우리 일행에게도 포즈를 취해주기를 권한다. 즐거운 마음으로 몇 컷 찍고....
      곳곳에 파워젤, 음료수, 과일 등 아침부터 풍성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으나 아침을 든든하게 먹은 후라 구미가 당기지 않는다.
      아테네, 동경, 베를린 등 세계 유명대회를 여러 번 참가해 봤지만 여기처럼 즐겁고 여유가 넘치는 곳은 없었다. 역시 세계 최고의 대회가 틀림없다.

      출발하기 전에 완전히 비우기 위해 화장실을 찾는데 정말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큰 운동장 벽 한 면을 온통 간이화장실로 만들어 놓았다. 수십 개의 줄이 늘어서 있지만 워낙 많은 화장실 설치로 5분 정도 기다리면 만사 OK. 정말 대단하다는 말밖에.....
      일본 동경마라톤에서 화장실 때문에 굉장한 불편을 겪은 터라 같은 메이저 대회라도 격이 다르게 느껴진다. 동경마라톤 관계자들이 좀 본받아야 할 것 같다.
      위에 한 개의 운동장이 더 있는데 여기도 만원이다.

      얼마 후 운동장 입구에서 자원봉사자들이 Wave별로 start line까지 가는 Gate를 열어 Wave1부터 입장시키면서 기록이 늦은 다른 그룹의 참가자들을 귀신같이 잡아낸다.
      보스톤 마라톤은 기록에 따라 크게 4개의 Wave(Red, White, Blue, Yellow)로 나누고 다시 Wave마다 8개의 Corral로 나누어 2개의 Corral을 동시에 출발시키고 있다. Wave별로는 10분에서 20분의 시차를 두고 Corrol별로는 5분의 시차를 두고 출발시키고 있다. 앞조에서 뒷조로 뛰는 것은 허용되나 뒷조에서 앞조로 뛰는 것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이것이 3만 인파가 좁은 2차선 주로에서 출발해도 전혀 막힘이 없는 보스톤 마라톤의 비법이다.

      우리 세 사람은 Wave3(Blue) 6,7코럴로 갈라졌는데 7코럴에서 같이 뛰기로 했다. 우리 조 차례가 되어 Gate를 통과하여 세계 각국의 달림이들과 출발선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좌우의 숲에서는 이제 막 새순들이 돋아나고 있어 더운 날씨에 그늘이 되어주지 못해 아쉽다.

      드디어 우리 조 출발 시간이다.
      Hopkinton 마을 주민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면서 인파의 물결이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날씨가 화창하고 기온이 20도가 넘어 벌써 더위가 느껴지는 것을 보니 오늘 레이스가 무척 힘들 것 같다. 특히, 더위에 약한 체질이라 더욱 걱정이 된다.
      주로는 숲속이라 더없이 상쾌하다. 철저하게 기록에 따라 많은 조로 나누어 시차를 두고 출발하기 때문에 2차선이라도 전혀 막힘이 없다. 내가 참가한 어느 대회보다도 흐름이 순조롭다. 과연 보스톤이다.
      더구나 이 주로는 옛날 독립전쟁 당시 독립군이 행군했던 역사적인 주로라니 더욱 의미가 깊다.

      세 사람이 힘차게 스타트 라인을 통과하여 페이스를 맞추어 달린다. 초반이 내리막이라 오버 페이스를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하면서도 걸음은 빨라지고 있다.
      3Km 정도의 숲길을 지나 속도를 조절하면서 숨을 고르는데 더운 날씨로 벌써 온몸이 땀으로 젖었다. 여기까지는 주로 좌우가 숲으로 인가가 별로 없었는데 3Km를 지나자 자그마한 마을이 나타나고 고기 굽는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한 무리의 사람들이 자기 집 앞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며 신나게 응원하고 있다. 여기서부터는 주로 양쪽이 응원하는 인파들로 이어져 갈수록 열기가 더해진다.
      작은 시골 마을 앞에는 어린아이부터 학생들, 노인들까지 수많은 주민들이 여러 가지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함성을 지르기도 하고, 각종 악기로 참가자들의 힘과 흥을 돋우거나 음료수, 간식을 제공하는 등 열렬히 응원을 한다. 우리와는 비교도 안 될 열기를 느낀다. 조그만 불편을 참지 못하고 통제요원들과 실랑이를 벌이는 일부 서울 시민들의 의식과 비교된다.

      7Km쯤 주로변의 인가에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주민 몇 명이 어찌할 바를 몰라 분주히 움직인다. 화재가 발생한 모양인데 정말 큰일이다. 대회 중이라 소방차가 들어오지도 못할 텐데.... 정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다.

      10Km 까지는 1Km 마다 거리표시판이 보였지만 그 다음부터는 5Km마다 표시되어 있어 Km에 익숙한 우리는 좀 답답함을 느낀다. 할 수 없이 마일로 거리 추정을 바꾸니 꽤 괜찮은 것 같다. 1마일마다 거리를 표시해 놓았고 급수대가 설치되어 있어서 2.5Km마다 설치되어 있는 다른 대회보다 급수대가 더 많아 오늘같이 더운 날은 더 좋다.

      그런데 10Km쯤 뛰면 몸이 풀려서 좀 가뿐해져야 하는데 몸이 점점 무거워짐을 느낀다. “아차! 이것이 바로 시차 때문이구나! 큰일이다.” 낮과 밤이 바뀐 시차와 14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도착하자 바로 관광을 했기 때문에 제대로 컨디션을 조절할 시간이 없었다.
      어제 같은 경우 오전에 하버드와 MIT공대 두 곳만 관광을 하고 오후에는 쉬어야 했는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아직 시작에 불과한데 크고 작은 언덕이 반복되는 보스톤의 주로와 남은 거리를 생각하니 답답한 마음뿐이다.

      10Km에서 15Km지점까지는 평탄한 코스로 이어지다가 다시 오르막이 시작된다. 급수대에서 게토레이와 물로 갈증을 달래고 17Km까지 이어지는 완만한 오르막을 올라 숨을 고른다. 20Km를 넘어서자 고음의 여성들 함성이 들려온다. 그 유명한 웨슬리 여대생들의 응원 함성이다. 과연 듣던 대로 “Kiss Me!”를 적은 피켓을 들고 주로 양쪽에서 열렬히 응원을 한다.
      같이 뛰는 사람들 중 키스를 하는 사람은 없고 우리를 포함한 많은 주자들이 손을 내민 여대생들에게 하이파이브로 답례를 한다. 여학생들의 응원행렬이 족히 1Km는 될 것 같다. 어찌나 응원 함성이 대단한지 귀가 먹먹할 정도다. 젊은 여학생들이 뿜어내는 에너지 때문인지 지쳐가는 몸에 활력이 도는 것 같다. 정말 이런 풍경은 어느 대회에서도 볼 수 없는 선물이다.

      웨슬리 여대생들의 함성을 뒤로하고 하프 지점을 넘어서자 종아리 경련 신호가 감지된다. “아뿔사! 정말 큰일이다. 이제 겨우 반쯤 왔는데...” 풀코스 50회 이상을 뛰면서 한 번도 포기한 적이 없었는데 지금은 완주를 걱정해야 될 지경이다. 더운 날씨 때문에 음료수와 물을 너무 많이 마셨는지 비우라는 신호도 온다.
      주로 옆 간이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잠시 스트레칭을 하니 훨씬 낫다. 이제부터는 더욱 속도를 늦춰 주위 풍광을 즐기면서 천천히 뛰고 급수대에서는 속보로 걸을 생각이다. 내가 볼일을 보러 간 사이 먼저 간 두 사람도 지쳤는지 2Km정도 가서 내가 다시 따라 잡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가 뒤로 처진다. 부상당한 다리가 완쾌되지 못한 탓이리라. 할 수 없이 송고문님과 둘이서 보조를 맞추어 뛸 수밖에.....

      27Km 지점의 energy zone에서 파워젤로 에너지를 보충하고 꽤 긴 언덕 두 개를 넘고 다시 긴 언덕을 만난다. 그 유명한 Heart break hill(심장파열 언덕)이다. Heart break hill은 20마일부터 21마일 지점에 있는 약 0.4마일의 오르막으로 체력이 거의 소진된 지점에 있어 런너들에게는 공포의 언덕으로 알려져 있다. 20마일 지점에서 목을 축이고 천천히 속보 수준으로 언덕을 오르는데도 종아리에 다시 경련 신호가 온다.
      겨우 언덕을 넘으니 다시 엄청난 함성! 이번에는 보스톤 대학생들의 응원 함성이다. 웨슬리 여대생 못지않게 대단하다. 보스톤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참가자나 응원하는 시민들 중 여자들이 거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많다.
      이번에도 열띤 응원에 대한 보답으로 열심히 하이파이브를 한다.

      더운 날씨에 열기를 식히라고 주최측에서 샤워터널을 몇 곳에 설치해 놓았다. 주로변에 있는 일반 가정에서도 호스로 주자들에게 물을 뿌려 주고 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한 마음으로 손을 흔들고 모자를 벗고 시원한 물을 맞으니 열기가 좀 식는 것 같다.

      시내로 접어들어 낮고 고풍스런 건물들이 있는 거리를 계속 달린다. 엄청나게 많은 관중들이 운집해 있고 응원의 열기가 더욱 뜨겁다. “Go, Go!!” “You can do it”의 문구를 쓴 피켓을 들고 열정적으로 응원을 한다. 하이파이브로 답례하고 지나는데 여자 교민 한 분이 우리를 보고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면서 열렬한 응원을 하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 손을 흔들어 답례를 하고 고행을 계속한다.

      시내를 한참 달리고 있는데 횡단보도에서 진행요원들이 긴 줄로 주로 절반을 막고 화살표로 주자들을 한쪽으로 유도한다. 그 사이 행인들을 도로 가운데 직사각형 속에 모아놓고 이번에는 반대쪽을 막고 조금 전에 막은 길을 틔워 주자들을 유도하고, 그 사이 도로 가운데 있는 행인들이 길을 건너게 한다. 간단하면서도 주자나 행인에게 전혀 피해를 주지 않는 기발한 방법이다.
      보스톤 마라톤 121년의 노하우 중 하나가 아닐까? 나도 마라톤 대회에서 몇 번이나 길을 건너는 행인과 부딪칠 뻔한 적이 있다. 다른 대회에서 본받았으면 좋겠다.

      체력이 거의 고갈된 지친 몸을 이끌고 힘겹게 40Km지점을 통과한다. 도로 중앙에 그어 놓은 파란 유도선을 따라 우회전을 하여 배번호 픽업을 위해 들렀던 컨벤션 센터를 지나서 좌회전하니 직선 도로 저 멀리 보일스턴 타운의 반가운 결승점이 보인다. 결승점이 보이자 체력이 전부 고갈되었는데 어디에 힘이 남아 있었는지 나도 모르게 남은 거리를 힘차게 달려 골인!!!

      피니쉬 라인을 밟는 순간 두 팔을 번쩍 들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격에 젖는다.
      왔노라! 뛰었노라! 완주했노라!
      세계 최고의 대회에서 여러 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힘겹게 완주하고 보니 오늘 완주가 더욱 값지다. 메달을 걸어주는 자원봉사자의 따뜻한 손길을 느끼면서 대망의 보스톤 마라톤의 막을 내린다.

      237BD13F590FB6090B88EF


      261F853F590FB60B109EAE


      2230B23F590FB60D0F3608



      <대회개요>
      일시 : 2017년 4월 17일(월) 10시~11시 15분 출발
      출발 및 골인지점 : Hopkinton & Boylston
      참가자격 및 제한시간 : 연령대별 기준기록 통과자 및 6시간
      참가비 : $250
      참가자 : 30,159명 신청, 99개국 27,302명 참가, 26,492명 완주.(97.03%)
      코스난이도 : 크고 작은 언덕이 이어지는 난이도가 높은 코스.
      장점 : 자유분방하고 무질서한 것 같으면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질서 속에 물 흐르듯이 진행되며, 주자들의 표정에 여유와 행복감이 넘침.
      주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열렬한 응원이 특히 인상적임.
      화장실, 급수대 운영, 샤워터널, 횡단보도에서의 주자와 행인 배려 등 주최측의 운영 능력이 돋보이는 세계 최고의 대회.
      단점 : 물품보관소를 골인지점에 배치하여 물품을 맡기고 출발지점으로 이동해야 하는 번거로움. (동아 마라톤처럼 출발점에서 골인점까지 물품 이동 서비스가 없음)
    4. 제 120회 보스톤 마라톤 마라톤 완주기김상대(2017-05-07)
      제 120회 보스톤 마라톤 완주기

      2016년 4월 셋째주 월요일 4월 18일 애국자의 날 공휴일
      여기는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톤시
      에스앤비 여행사를 통해서 보스톤 마라톤에 참석하기 위해 일년을 준비한 결과
      드디어 꿈에 그리던 마라톤 참석 당일 아침 5시에 일어나서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하게 먹고
      06시에 버스에 탑승했다.

      버스를 타고 보스톤 마라톤 출발지인 보스톤 외곽 조그만 동네 홉킨톤(Hopkiton) 에 도착하니 도로에 경찰들이 교통정리를 하고, 검문도 하고 있다. 여기서 부터는 보스톤 마라톤 참석 선수가 아니면, 즉 배 번호가 없으면 더 이상 들어 갈수가 없단다. 버스는 여기 주차장까지만 운행가능하고 버스에서 마라톤 복장으로 옷을 갈아 입고 선수들은 버스에서 내리고 가족들과 응원하는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돌아가서 도착지에 대기하고 있는단다.

      날씨가 매우 좋다. 약간 쌀쌀하면서 햇볕이 화창하다. 기분이 매우 좋다.
      버스에서 내려서 에스앤비 여행사로 온 마라톤 참석자들 모두 모여서 체조를 한다. 건국대 에이스 동호회 정석근 감독님이 몸풀기 체조를 주관하여 마치고, 버스는 이제 돌아가고 우리는 보스톤 마라톤 환영 아치앞에서 사진도 찍고 출발장소로 이동 한다
      한참 걸어 들어가니까 공원 같은 장소가 나온다. 여기서 대기하는 모양이다. 보스톤 마라톤은 원래 출발 시간은 10시 정각인데 나는 11시 15분 정도에 출발할 예정이다. 보스톤 마라톤 참가인원이 약 3만2천명인데 이 인원이 2차선 도로를 출발하기에 출발하는데만 1시간 반정도가 소요된다. 보스톤 마라톤은 신청할 때 보스톤 마라톤 주관사에서 정하는 최소 기준기록이 있어야 하는데 나는 51세에서 55세에 해당되어 3시간 30분 이하 기록이 필요한데 작년 동아 마라톤 기록이 3시간 24분 기록이 있어서 제출 하였는데 그 기록을 기준으로 내 배 번호가 부여되고 출발 시간이 정해진다 나의 배번호는 13200번으로 6코렐 2웨이브 출발이다.
      247B0045590FBEE726E3F8

      여행사에서 같이 간 건국대 장교수님은 서브3 주자여서 먼저 출발장소로 들어 가셨고 나는 올 봄에 연습하다가 다리에 부상이 있어서 동마도 못 달리고 해서 천천히 완주를 목표로 정했기에 동호회 친구들과 같이 5시간내 동반주 하기로 했기에 아직 출발 시간이 한참 남았다. 출발 대기장소가 학교인지 공원인지 모르지만 넓은 잔디에서 준비운동도 하고, 다른 나라에서 온 마라토너들과 인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한다. 우리 옆에 멀리 아르헨티나에서 아가씨 두명이 왔다 한 명은 학교때 선수였단다 내보다 기록이 더 빠르다 , 남자분 한명은 싱가포르에서 오셨단다. 세계 각국에서 골고루 보스톤으로 마라톤을 참석하러 왔네요.

      드디어 방송이 나와서 6코렐 선수들 11시에 출발선으로 나오라고 한다. 대단한 참가자 인원이다.
      나는 오늘 기록 보다는 완주에 목표를 두고 즐달할 생각이기에 추억을 영원히 기록하고자 스마트 폰을 가지고 달리면서 사진도 찍고 동영상도 남기기로 하였다. 많은 이원에 떠 밀려서 약 100정도 앞에 출발아치가 보이고 바닥에는 페인트로 “BOSTON MARATON START” 라고 표시해놓았다. 시계 타임스위치를 누르고 드디어 출발이다.
      24616445590FBEE835D2AE

      1-20Km 구간
      보스톤 마라톤의 출발지인 홉킨톤(Hopkiton) 에서부터 애슬랜드(Ashland)마을까지 약 7km지점 까지는 계속 완만한 내리막 길이다 처음에는 6분대 정도로 출발을 시작한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분위기도 참 좋다. 역사와 유서깊은 세계 최고의 마러톤 대회라고 할만하다. 출발 장소 부근에는 응원인파가 엄청나다. 세계 각국에서 온 마라토너들과 같이 달리고 있는 지금 이 기분이 너무 행복 하다. 도로 양쪽에는 온가족이 정원에서 파티를 즐기며 마라톤 구경하는 가족도 있고, 거실의 소파를 정원으로 가지고 나와서 온가족이 소파에 편하게 앉아서 마라톤을 구경하는 가족도 있고, 어린 서너살 꼬마가 자기 집에서 오렌지를 짤라서 마라토너들에게 줄려고 두손으로 들고 있기도 하다, 달림이들이 자기손에 들고 있는 오렌지를 받아가면 그렇게 즐거워 한다, 나도 오렌지를 먹어본다. 또 어떤 가족은 아빠가 오기를 기다리며 플래카드를 만들어서 들고 있다. 흑인 친구들이 우리에게 파이팅을 외친다 달리다가 응원하는 가족들과 함께 같이 사진도 찍고, 그야말로 축제 마당이다.

      이제 8km정도를 지나 Union street 에서 도로가 넓어진다 도로도 평지이고 달리기가 매우 편안 하다. 이렇게 달리다가 사진 찍고 즐기다가 가면 언제 골인 할지 모르겠다. 속도를 조금 올려 본다. 여기는 미국이라서 거리가 마일로 표시도 되어있고 외국인을 위해 매 km 마다 표시를 하였고 물은 매 1마일 마다 준다. 이온음료도 있고 Water도 준다 , 주로에 먹을거리가 너무 풍부 하다, 응원객들이 각자 집에서 준비하여 과일도 있고 과자도 있고 음료도 있고 다 먹으면 배 불러 못 갈 것 같아서 물은 5km 마다 먹기로 한다 10km 체크포인트 프레미햄 기차역을 지나 몇 번의 오르막 내리막을 지나서 하프지점으로 달려간다.
      273F5245590FBEE82F0EF5

      21-42Km 구간
      19km를 지나서 보스톤 마라톤 구간에서 가장 응원과 함성이 열렬한 웨슬리(Wellesley)여대 가 보인다. 수 많은 여학생들의 소프라노 함성이 가득한 이곳에는 또 다른 이벤트가 있었다. 예전부터 내려온 전통으로 Kiss 구간이다. 웨슬리 여대생(힐러리 부통령이 졸업한 미국 명문여대 학교)들이 달려가는 마라토너가 자기와 키스하면 행운이 온다나? 그래서인지 “Oh Kiss Me” 피켓을 들고 자기에게 키스 해주기를 요청한다. 주로를 달리던 마라토너가 여대생에게 키스( 얼굴에 입마춤 정도)를 해주면 환호성을 지르고 친구들이 축하해주고 kiss 세례를 받은 본인들도 무지 좋아 한다. 나도 처음에는 망설이다가 얼굴을 내밀며 요청을 하기에 한번 시도 해본다, 사진도 찍자고 한다. 약 1km구간에서 웨슬리 여학생 수백명이 kiss Me를 외치고 있다. 재미있다

      20km의 웨슬리 여대 구간을 지나고, 하프지점을 지나, 길 양쪽 메타스콰이어 가로수 도로에서 사진도 찍고, 25km 구간을 지날 때 쯤 긴 내리막 구간을 지나서 뉴턴 소방서 부근에서 오르막이 시작된다. 약간 힘이 든다 파워젤을 먹고 속도를 낮추어 충전 해본다 아직 부상이 재발 되지 않아서 조심 조심 달려 본다. 보스톤 소방관들의 응원을 받으며 30km 를 지나고 드디어 그 유명한 보스톤 마라톤 코스 최대의 고비 하트 브레이크 힐(Heart break hill) 직역 하면 심장 파열 언덕이 되지만 원래의 의미는 상심의 언덕 이라고 한다, 심장이 파열 될 만큼 그 정도의 가파른 언덕은 아니지만 그 지점이 32km 부근이어서 나도 체력이 많이 소진되어 힘들다 6분 30초 정도로 속도를 많이 줄여서 달려 본다, 이제 보스톤 시내로 들어선다. 동반주 하는 동호회 동료는 힘이 안 드는지 계속 내 앞에 200m 정도 앞서서 달린다, 따라가면 멀어지고를 반복한다 기진 맥진 상태 마라톤 풀 코스는 항상 힘들다. 가지고 있던 카메라도 무겁게 느껴져서 동료에게 카메라 주머니를 전달하고, 드디어 Heart break hill 의 꼭대기를 지나서 내리막 구간이다. 길가의 관중들은 계속 힘내라고 소리 친다. 남은 파워젤을 마져 먹고 힘을 내어 달려본다.
      2637E545590FBEEA2FDF66

      다리를 넘으니 관중들의 우뢰와 같은 함성이 들려온다 이제 거의 40 km 지점 몹시 지치긴 했지만 관중들의 함성 소리에 힘이 난다. 매년 이 대회에 응원하는 관중이 50여만명 이라고 하던데 그 말이 전혀 과장이 아닌 것 같다 출발 지점부터 골인 지점 까지 거의 전구간에 관중들이 늘어서 응원 하고 있다 . 3만2천명의 마라토너와 50여만명의 관중들이 하나가 되어 보스톤 애국자의 날이 완전한 축제가 된다. 이런 문화가 보스톤 마라톤을 세계 최고의 명품 대회로 만드는 것 같다. 정말 보스톤 까지 많은 비용을 들여서 온 것이 자랑스럽고 최고의 선택인 것 같다.

      마라토너 들이여 경제적 여건이 된다면 평생에 꼭 한번은 보스톤 마라톤을 참석 해보라고 권유하고 싶다. 마지막 1마일 이정표를 지나서 직진해서 Hereford 쪽으로 돌아서 다시 Boylston Street로 돌아가니 넓은길 대로의 골인 지점이 보인다 그 동안 힘들었던 기억은 간데없고 환희에 찬 얼굴로 스피드를 내어서 달려간다. 도로에 파란색과 금색으로 도로에 선명하게 표시된 피니시 라인을 통과 하며 대망의 보스톤 마라톤 풀 코스를 완주한다. 자원 봉사자가 완주자 한명 한명 완주메달을 목에 직접 걸어준다 골인지점에 보스톤 지방 방송국에서 취재 인터뷰를 하자고 한다 짧은 영어로 간단하게 마치고 나오니 땀이 식어서 춥다. 체온 보호용 은박지도 나누어 주어서 어깨를 덮고 버스로 돌아 왔다. 완주기록은 4시간 27분 30초, 비록 기록은 부상으로 내 기존 기록보다 형편 없지만 이렇게 행복하게 즐거운 마음으로 달린 대회가 또다시 있을까


      보스톤 마라톤
      누구나 달리고 싶어는 하지만 아무나 참석 할수 없는 대회
      세계 최고의 명품 마라톤 대회를 완주하였노라고 자랑하고 싶다
      264F2F45590FBEEB2E4AF4

      “끝”
    5. 2017년 4월 17일 제121회 보스톤마라톤 일기최갑주(2017-04-23)
      보스톤마라톤 일기

      1년 전의 설레임이 되살아난 듯 벚꽃 흩날리는 4월 14일의 이름 아침...
      공항도착... 탑승을 기다리며 보스톤마라톤 준비했던 첫 마음을 되새겨본다.
      꽃비에 젖은 듯 꿈을 꾸듯 떠나는 보스톤, 드디어 출발~
       
      탑승구 대기중 가족들과 함께온 분들이 많아서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이 벌써 찾아온다.
      무엇을 얻고 올 수 있을지? 하는 생각과 함께 쉽지 않은 결정을 해준 와이프와 아빠없는 6일을 지내야 할
      정원이를 생각한다.
       
      다시 4월 14일 11시20분 뉴욕 JFK 공항 도착...
      입국심사 2시간! 처음 오신 분들에 대한 입국수속을 세세한 설명 부족으로 시간지체!
      뉴욕의 처음은 기다림으로 시작 기다림으로 끝난 듯 하다.
      뉴욕의 상징인 맨하탄 도착!
      유람선으로 맨하탄의 풍경과 자유의 여신상, 브룩클린브리지 바라보며 미국의 역사와 자본주의,
      영화 "Last exit to Brooklyn" 등을 생각해본다.
      그리고 기다림과 줄서기는 이런것이다라는 것을 보여준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저녁때가 다가오는 시각 부활절 연휴와 겹쳐 많은 인파가 몰린 탓인지 엄청난 줄서기로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생각이 들 정도로 지치게 만들었다.
      올라서  바라본 풍경은 괜찮았지만, 맨하탄 거리를 걸어보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둘째날...드디어 보스턴으로 출발!
      뉴욕에서 버스로 보스턴까지는 4시간 소요.
      찰스강과 어우러진 전원적인 풍경은 뉴욕과는 정반대의 편안한 느낌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바로 엑스포장으로 이동~
      엑스포...첫 경험은 늘 설레임을 주는 듯 하다.
      입구부터 어제 줄서기의 악몽이 시작되는 듯 엄청난 인파로 줄서기 시작!!
      어수선한 듯 보이지만 흐트러지지 않는 줄서기의 진풍경과 함께 배번호를 받을 때의 흥분됨을 잊을 수가 없다. 배번호 받고 반대편 커다란 홀로 들어가 티셔츠 사이즈별로 구분되어 있는 곳에서 기념품과 설명서를 받는다.
      엑스포장은 우리나라 패밀리세일 절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아디다시매장이 가장 넓은데도 발디딜 틈이 없어 기념자켓만 사서 간신히 빠져나왔다.
      보스턴에 입성했다는 흥분과 정신없던 엑스포장으로 인해 보스톤 전체가 들썩이는 분위기였다^^*
      엑스포는 금, 토, 일 3일에 걸쳐서 진행된다.
       
      셋째날 식사전 30분의 조깅으로 아침을 연다.
      식사 후 셔틀버스 타는 곳, 대회출발지, 출발 후 5km 정도 구간을
      버스로 이동하면서 설명과 함께 눈으로 답사~
       
      오늘 일정은 하버드대학과 MIT.
      학생들보다 관광객이 더 많았지만, 휴일 아침의 캠퍼스는 붉은 벽돌건물들과
      잔디밭이 잘 어우러져 오랜 전통의 깊이가 느껴졌다.
      오래된 곳들의 힘과 장중함이 묻어나는 캠퍼스...졸업사진 찍는 장소와 설립자 존 하버드의 동상,
      법대를 돌아보고 다시 돌아나오는 길 잔디밭에 엎드려 책읽는 학생들 모습이 보이는데
      그 옆에서 같이 책읽고 싶은 분위기^^*
      MIT로 이동...교실들을 잠깐 둘러보고 이곳에서도 역시 졸업사진 찍은 장소를 가본다.
      두 대학 모두 졸업사진 찍는 장소가 가장 인상적인 곳이었다.
      둘러싸고 있는 건물에는 패러데이, 라부아지에등 과학자의 이름이 크게 새겨져 있어 과학을
      전공하고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이름을 새기고픈 마음이 생길 듯 하다.
      옆건물엔 우주항공공학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구겐하임의 이름을 딴 연구소건물도 있다.
       
      점심식사를 위해 메사추세츠 주청사가 있는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Quicy market에서
      저렴한 랍스터로 해결하고 이후 2시간여의 자유시간..
      공원에서 길거리공연등을 보며 할일없이 보냈는데, 찰스강변 산책이나 adidas runbase 매장이나
      뉴밸런스 매장을 돌아봤다면 좋았을 듯 하다.
      아니면 9:30분에 도착지 주변을 달리는 5km 대회가 있는데, 오전에 대회 참가 후
      오후에 하버드, MIT 를 돌아보는 일정으로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크다.
       
      다시 출발지 근처에 있는 호텔로 이동...중간에 한식뷔페에서 이른 저녁을 먹고,
      이동중 잠깐의 졸음 그리고 호텔에 도착 후 샤워 후 1시간의 꿀잠을 잤다.
      하지만 그 꿀잠의 대가로 밤새 한 잠도 못자  걱정만 한 가득인 채 날이 밝았다.
       
      6시 기상, 7시 호텔조식에 따로 준비해준 찰밥으로 든든하게 하고 8시 출발지로 이동!!
      버스가 내린 곳은 준비장소까지 갈 수 있는 셔틀버스를 타는 곳.
      멀리 한국에서 왔다고 셔틀버스 바로 옆에서 하차할 수 있게 배려해줘 너무 고마웠다^^*
      간단한 검색을 마치고, 6km 정도 떨어진 ahletes` village 까지 노란색 스쿨버스로 이동~
      메사추세츠 지역 스쿨버스는 다 모인 듯 엄청나게 많은 스쿨버스가 동원됐다!!
      보스턴마라톤은 "no bags" 정책으로 출발지에 짐을 맡기지 않고 도착지에 짐을 맡겨야한다.
      동마처럼 택배이동서비스는 없다.
      셔틀버스 탈 때부터는 파워젤, 물, 폰케이스, 작은 허리벨트 정도만 가져갈 수 있다.
      우리는 버스에 짐을 맡겨놨지만 다른 참가자들은 많이 불편할 듯 하다.
      드디어 Hopkinton athletes` village에 도착!!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있는 잔디밭엔 작은 돗자리를 깔고 누워 마사지나 스트레칭으로 대회 준비중.
      운동장 가운데에 설치되 있는 엄청나게 큰 천막안에는 햇살을 피하려는 주자들이 있고,
      한쪽에는 사과, 바나나, 커피, 빵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게 준비해뒀다.
      공식음료인 게토레이에서는 파워젤 두배크기 정도되는 음료준비, 물론 컵으로도 충분히 섭취가능~
      위쪽으로 가보니 한 개의 운동장이 더 있고 그만한 인파가 또 몰려있음!!
      화장실을 가려고 줄을 서는데 화장실 갯수에 입이 쩍~
      운동장 한쪽면이 처음부터 끝까지 간이화장실 벽을 만들어놨다.
      화장실 5m 정도 떨어져 줄을 서는데 한 줄에 다섯 개 정도의 화장실을 순서대로 사용한다.
      남여공용으로 냄새도 안나고 참 대단했다^^*
       
      드디어 출발선으로 이동!!!
      출발그룹을 설명하자면 크게 네 그룹으로 분류한다.
      1,2,3,4 wave 로 분류 후 각 wave 마다 8개의 corrals 로 분류한 후
      1wave의 1&2 corrals, 1wave의 3&4corrals 순으로 출발한다.
      출발선 입장도 똑같은 순서로 시간대별로 입장한다.
      출발대기하는 곳인 athletes` village 에서서 각 wave의 두 개의 corral 별로 이동하는 시간을 지정해서 3만명이 넘는 인원에도 전혀 복잡하지 않았다.
      Athletes` village에서 startline 까지는 5~600m 정도 거리인데 걸어서 천천히 이동한다.
      옷 기부 받는 곳도 계속 있고, 자동 free suncream 기계도 있어 세심한 배려가 느껴진다. 출발선 전에 간이화장실이 크게 있어 화장실문제는 전혀 발생하지 않을 듯 하고 주로에서도 2개에서 5~6개가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나는 2wave에서 2corrall로 10시 25분 출발!
      개나리가 피어있어 주변 풍경인데 봄인데 햇살은 강하고 기온은 20도가 넘고, 잠도 못 잔 상태여서 힘든 레이스가 예상됐다.
      핸펀을 들고 뛰면서 응원하는 사람들과 사진도 찍고 주로 풍경도 담으려는 생각은 5km를 지나면서부터 어그러지기 시작했다.
      힘들거라 예상은 했지만 너무 일찍 찾아온 허벅지와 종아리 근육의 힘듦에 눈으로만 즐기자는 마음으로 핸펀은 허리벨트에 집어넣어버렸다!
      초반이 내리막길 오버페이스도 힘듦을 거든 듯 하다. 다시 페이스를 5분 초반대로 늦춰서 달리기 시작하니 주변도 눈에 들어오고 허벅지, 종아리 통증은 버틸만 했다.

      보스톤마라톤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주로 초반부터 시작된 아이들, 주민들의 응원과 하이파이브를 위해 내밀어준 손이었다. 골인지점까지 이어져 끝까지 걷지 않고 달리게 하는 힘이 하이파이브에서 나온 듯 하다...20km 조금 지나면 wellesley 여자대학 학생들의 “kiss me”손팻말도 큰 자극제가 됐다. 젊음의 에너지를 만끽할 수 있어 파워젤보다 더 힘이 됐고, 다 키스해주고 싶었지만 한 명하고만 살짝 볼키스^^*
      응원하는 분들도 그렇지만 런너들도 젊은 여자분들이 정말 많았다. 남녀비율은 거의 1:1 인 듯 하다.
      Wellesley 여대 지나 다시 허벅지와 허리가 불편해 2~3km 마다 휴식ㅜ.ㅜ
      30km 지점에 가장 난코스인 heartbreak hill...중간 중간 작은 언덕들이 있어 힘들었지만, 정말 걷는 것보다 느리게 오른 듯 하다.
      휴~~겨우 올라와 보니 다시 내리막이 시작되 숨을 가다듬어 보려는데, 이번 대회 최고의 하이라이트였던 보스턴칼리지 학생들의 응원!!!
      4~500m 내리막길에 거의 모든 학생들과 하이파이브 한 듯하다^^*
      이후 주변의 낮고 고풍스런 건물들이 있는 거리를 계속 달린다...응원은 계속되고 배는 고파와 하이파이브 할 힘도 없어져 주민들이 나눠주는 오렌지와 물로 배를 채운다.
      주로에서 파워젤(cliff 라는 상표) 주는 곳이 세 곳 있었는데, 너무 질어서 달리면서 먹기엔 안좋아 살짝 먹어 본 후에는 버렸다.
      배 채울 생각만으로 피시쉬라인까지 쉬지않고 조깅하 듯 달렸다. 우회전...좌회전...그리고 드디어 눈에 들어오는 피니쉬라인...피니쉬라인 배경으로 셀카 찍으려는데 땀과 습기로 핸펀은 엉망...응원하는 사람한테 부탁했으면 되는데 골인한 후 생각남~
      바닥에 finish 라고 써 있는 곳에서 런너들 사진을 찍는다해서 힘차게 한 손을 들고 골인!!
      3시간 48분...생각보다 빨리 들어왔다.
      “Congrtulations!”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느낌을 받은 말을 들으면서 자원봉사들이 걸어주는 묵직한 완주메달을 목에 걸었을 때 주로에서 힘듦은 어디로 갔는지 이곳까지 올 수 있었음에 대한 행복함과 뿌듯함으로 가득했다.
      비닐담요로 보온하고 계속 걸어가면서 파워젤, 사과도 받고 비닐에 담긴 음료랑 빵도 받아가며 먹어가며 모두에게 “Congrtulations!”

      룸메이트였던 이선배님은 예상시간보다 훨씬 늦은 시간에 도착...배탈이 나 화장실도 가고 토하기도 해서 많이 지체됐다고 하며, 10년 마라톤 뛰면서 가장 힘들게 뛰었다며 많이 지쳐 보였다.
      대회 후 후발주자들 올때까지 시내 돌면서 Samuel Adams 맥주를 마실 계획은 취소.
      술은 편의점에서 판매하지 않아 가이드님께 문의해 주류판매점에서 Samuel Adams 맥주 6병 구입하여 버스에서 살짝 한 병만^^*

      호텔로 돌아와 간단한 완주파티 후 룸메이트 선배님과 남은 맥주 마시며 대회 리뷰...
      더운 날씨만 빼놓고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큰 기쁨을 준 대회였다...
      보스톤칼리지 학생들과의 하이파이브 퍼레이드는 평생 잊을 수 없는 멋진 추억이었다.

      4월 18일 아침...5시 30분 기상, 6시 30분 호텔 조식 후 5박6일 팀은 뉴욕으로 출발!
      교통체증이 예상되 일찍 출발...9박 10일 팀은 캐나다 퀘벡으로~~
      4시간 조금 넘는 거리를 쉬지 않고 논스톱으로 고고~
      JFK 공항 가는 길에 30여 년간 뉴욕, 워싱턴 관광가이드 일을 하신 베테랑가이드님과 함께
      짧은 시간 개인적인 미국정착에 대한 얘기와 미국독립의 역사, 영토 확장 그리고
      사회복지제도 관련 사회시스템에 대한 강의 들었다^^
      연세가 있어서인지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으셨는데 미국은 사회복지가 아주 부자가 아니며
      노인들의 사회복지는 평등한 수준이며, 우리나라처럼 쪽방촌의 고독사나 노인관련문제는
      상상도 못 할 일이다. 어떤 시설을 이용하든 공짜는 없다. 연금 등 수입과 비례해서 조금이라도
      비용을 지불하여 혜택도 주지만 책임도 갖고 아껴쓰게 하고, 쓸데없이 쓰지 않게 함.
      어렸을 때부터 약자를 돕는 문화를 배우게 하고,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데 새로 짓는 것보다
      유지(maintenance)를 잘 해 오래 사용하게 한다.
      기본적으로 신용사회 – 금융실명이 잘 되 있고, 사회제도의 system 이 잘 갖춰져 있다.
      하지말란 것도 많고 제재도 많지만 질서유지를 위한 것이고 책임과 권리를 항상 같이 부여함으로서 130개 인종이 살지만 system의 힘으로 어우러지는 나라!
      그리고 공부하면 한만큼 올라갈 수 있는 나라...공부가 곧 돈이다^^
      좋은 점만 따지면 그렇단다^^*

      4월 19일 수 오후 5시 5박6의 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 도착!
      약간은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에 아직 지지않은 벚꽃에서 봄이 아직 남아있음을 느낌...
      산은 온통 초록의 향연...
      어느 대회에서 만날지로 안부를 전하며 짧은 기간 같이했던 분들에게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goodbye!!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에스앤비투어는 고객님의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항상 열려있습니다.

    상품문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