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변 걸으며 역사 되새긴다

-제3회 한중우호압록강 걷기대회 개최

북한과 중국을 가로질러 흐르는 압록강변을 내딛어보자.
스포츠이벤트전문여행사 에스앤비투어는 제3회 한중우호압록강걷기대회를 오는 9월14일에 단둥(단동)시 압록강변 압록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국 단둥시인민정부체육국과 스포츠이벤트전문 에스앤비투어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단동훼리가 후원하는 제3회 한중우호압록강걷기대회는 제1회인 지난해 9월 170명의 한국인 참가를 시작으로 올해 4월 행사에 이어 3회째를 맞게 됐다. 코스는 압록강공원 일대를 도는 5km부문과 압록강공원에서 호산장성에 이르는 20km부문으로 나뉜다.

에스앤비투어의 이인효 대표는 “중국 단둥시와 대회비용을 반반씩 부담하고 메달과 플랜카드 등은 에스앤비투어가, 시설물은 단둥시가 맡아 대회를 위해 상호협조를 하고 있다”며 “중국인 등 외국인 참가인원도 커지고 있어 향후 국제적인 대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정은 9월12일부터 17일까지이며, 14일 열리는 걷기대회 후에 백두산 관광 및 고구려의 수도였던 집안 등에서 고구려 문화를 둘러보게 된다. 신청 마감은 300명 선착순으로 7월31일까지이며 훼리를 이용한 상품가는 49만9,000원이고 항공편 이용시 69만9,000원부터이다. 02-755-1009

2008. 7. 2

김명상 terry@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