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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중앙일산고양마라톤 성대하게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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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세달사 댓글 0건 조회 5,723회 작성일 07-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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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배기 수빈이부터 팔순의 이남진 옹까지 고양의 봄을 품에 안고 달렸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행복의 달리기 축제 ‘2007중앙일산고양마라톤’이 1일 오전 8시 30분 고양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일간스포츠·중앙일보 주최. 고양시 협찬. 미즈노가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4500여명의 달림이들이 참가해 봄의 향기를 온 몸으로 만끽하며 건강과 화목을 다졌다.

하프(21.0975㎞). 10㎞. 패밀리런(3㎞) 등 3개 부문에 걸쳐 펼쳐진 이날 대회는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한국국제전시장(KINTEX). 일산호수공원이 펼쳐진 호수로를 돌아 다시 고양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코스를 달렸다.

이날 대회에는 10㎞ 1874명. 하프 1396명. 패밀리런에 1229명이 참가해 개인 기록 경신에 도전하는가 하면 함께 참가한 가족·친구·회사 동료·동호회원들과 땀을 흘리며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황사가 심술을 부리기는 했지만 더없이 화창한 봄날씨와 평탄하고 정돈된 코스는 달리기의 쾌감을 만끽하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특히 올해 신설된 패밀리런 부문에 10대 미만의 참가자가 230명 참가한 것을 비롯해 환갑이 넘은 러너들도 100명 가까이 참여해 대회가 온 가족.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하는 건강마라톤 축제로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하프 코스에는 정희진씨가 1시간13분42초의 호기록으로 우승했고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김영아씨가 1시간26분33초로 맨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 남녀 부문에서는 문희철씨(36분27초)와 윤선미씨(40분57초)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한나라당) 의원을 비롯해 강현석 고양시장. 박재현 일산경찰서장. 중앙일보 기노창 전무 등이 참석해 축포를 쏘며 마라톤 대회의 출발을 알렸다.

또 여성 로커 마야. 남성 2인조 엽기그룹 노라조가 흥겨운 공연을 펼쳐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박수성 기자 [mercury@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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