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3일

요약정보
기간 2023년 01월 07일 (토) ~ 2023년 01월 09일 (월)
모집인원 20 명 모집여부 마감
일정 한국출발   2023년 01월 07일 (토) 09:00   항공편
한국도착   2023년 01월 09일 (월) 16:10   항공편
모이는곳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카운터 앞 모임. S&B투어 깃발확인

(모이는 장소는 변경될 수 있사오니 출발 전에 확정된 장소를 확인해주세요)

상품가격 예정

구분 상품가 유류할증료 총 금액
성인 1,390,000원 0원 1,390,000원
어린이 1,100,000원 0원 1,100,000원

♣ 유류할증료 : 69000원 (2022년 12월부 한국발 왕복 유류할증료) 

*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로부터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어, 예약/출발일과 관계없이 '잔금납부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 잔금납부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하지 않습니다.


※ 상기 여행요금 및 유류할증료, 제세 공과금은 유가와 환율에 따라 인상 또는 인하될 수 있습니다.

※ 상품별 모집인원(15명) 미충족 시 상품 및 상품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여행특전

1) 가고시마 온천호텔이용

2) 동반자를 위한 알찬관광일정

3) 마라톤전문인솔자 동행 (단,15명이상시)

4) 가이드팁 및 기사팁등 전일정 추가경비 없음


포함사항

◈ 왕복항공권

◈ 호텔(2인1실), 차량, 식사, 관광지입장료

◈ 기사/가이드 팁

◈ 유류할증료,전쟁보험료,관광진흥개발기금,공항세

◈ 최대 1억원 해외여행자보험(CHUBB)

◈ 대회등록대행


※ 상세설명 ※ 

- 호텔숙박 : 성인 2인1실 기준

- 어린이요금 : 성인 2인과 같은 방 사용조건

 (성인1인 & 어린이1인, 2인 1실 사용 시 어린이요금 아닌 성인요금 적용)

- 싱글룸 사용시 추가금액 발생

- 유류할증료 : 12,000원

 (2021년 9월부로 적용되는 한국발 왕복 유류할증료, 향후 변동 가능)

- 여행자보험 : 최대1억원 해외여행자보험

 (상해사망1억원, 해외상해의료비300만원, 해외질병의료비100만원 등.

 단, 71세이상-상해사망1억,질병사망0원 / 15세미만-사망담보없음)


불포함사항

◈ 대회등록비-환불불가

◈ 개인 여행경비(물, 주류, 자유시간 개인비용 등)

이브스키마라톤 IBUSUKI NANOHANA MARATHON

* 대 회 일 : 2023년 1월 8일 (일)

* 스 타 트 : 풀코스 - 09:00

* 제한시간 : 풀코스 - 8시간

* 대회등록비 : 풀 - 10,000円

* 대회등록마감 : 2022년 10월 28일 (금) 또는 선착순 마감

* 정   원 : 10,000명


* 상기 대회정보는 2021년 조직위홈페이지 기준으로, 2022년 대회정보는 추후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 기록증은 대회가 끝난 후 오후 6시까지 경기장 내 텐트에서 배부하오니 꼭 수령하시길 바랍니다.


< 대회 포인트 >


1. 환상적인 코스

     아름다운 유채꽃길과 이케다 호수주변 그리고 시골의 아름다운 풍경이 달림이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2. 일본 달림이들이 가장 달리고 싶은 대회

     일본 런너스 잡지에서 가장 달리고 싶은대회 선호도 조사에서 10위 안에 선정됨

3. 초보 달림이도 안심

     제한시간 8시간으로 부담없이 초보달림이도 참가가 가능합니다.

4. 가족, 동호회 모임으로 최고

     아늑한 온천에서 피로회복과 여유로움을 즐기세요.

1일 2022년 01월 08일 (토)

인 천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항공편

전용차
06:30
09:00
10:30
11:00
12:00
14:00
15:30
19:00
20:00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M카운터 앞 모임
인천국제공항 출발
후쿠오카 공항도착 후 입국수속
구마모토 이동 (약 2시간)
중식
문화탐방 : 스이젠지 공원
가고시마 이동 (약 2시간 30분 소요)
석식 후 호텔이동
호텔투숙 및 휴식

가고시마 선료얄호텔 또는 동급

중:현지식, 석:호텔식

2일 2022년 01월 09일 (일)

가고시마

이브스키




기리시마
 

전용차
04:00
04:30
05:30
08:00
09:00
15:00
15:30
19:30
기상
조식(도시락)
이브스키마라톤대회장으로 출발 (약1시간소요)
이브스키마라톤대회장 도착 후 스트레칭
START - 09:00 / 제한시간 - 8시간
골인 후 중식(쿠폰) 및 기록증수령
기리시마 이동 (약 2시간 소요)
호텔식사 후 온천욕

기리시마 이와사키 호텔 또는 동급

조:도시락, 중:쿠 폰, 석:호텔식

3일 2022년 01월 10일 (월)

기리시마


후쿠오카


인 천
 
전용차



항공편
07:00
09:00
09:30
12:00
13:00
14:50
16:10
호텔조식
문화탐방 : 기리시마야쿠시마 북쪽 에비노고원
후쿠오카 이동 (약 3시간 소요)
후쿠오카 도착 후 중식
후쿠오카공항으로 이동
후쿠오카공항 출발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해산

조:호텔식, 중:현지식

구마모토(熊本)

규슈지방에서 3번째로 큰 도시 


구마모토(熊本)는 구마모토현의 현청으로 현의 정치, 경제의 중심지이다. 약 500년 전부터 성이 있는 도시로 발전해 왔으며, 세계 제 1의 칼데라화산이 있는 아소가 유명하다. 조용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는 시내에는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시내전차가 볼거리를 제공한다. 후쿠오카에 이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발달되어 왔다. 인구는 약 63만 명으로 흔히 불의 도시로 불리우며, 많은 정교한 정원들과 함께 수세기 동한 번창한 성곽도시로 유명하다. 현재는 고층빌딩과 함께 넓은 도로를 갖춘 현대적인 대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스이젠지 공원

1632년 이곳의 영주였던 호소카와 다다토시로부터 3대에 걸쳐서 만들어진 일본식 공원으로 면적은 65헥타르이다. 넓은 잔디와 아름다운 정원석, 소나무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북쪽에는 후지산의 모양을 본떠 만든 시바야마가 있어 관광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연못 근처에는 고킨덴주노마라는 찻집이 있어 용수로 끓인 차와 일식 과자를 맛볼 수 있다. 원래 이곳은 교토에 있었던 승려들를 위해 스이젠지(水前寺)라는 절을 만들었는데 절을 다른 곳으로 옮기고 난 후 그자리에 찻집을 만들고 정원을 조성해놓았다고 한다.

이브스키(指宿)

풍부한 온천과 검은모래찜질로 유명


유부슈쿠에서 이름지어 졌다는 이브스키(指宿)은 지명그대로 풍부한 湯量(온천의 따스한 물)을 가지고 있다.이름 그대로 큐슈를 대표하는 대표적인 온천지이며,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이브스키는 여름 해변의 관광지이다. 남극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 곳은 거리 곳곳이 야자수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또한 온천지역으로도 유명한데 이브스키 해안의 어느곳을 파더라도온천수가 솟아 나올 정도로 온천수량이 풍부하다고 한다. 이 곳의 검은 모래찜질은 위장병, 류마티스등에 효과가 있다는 소식에 많은 현지의 일본인들이 몰리는 지역이기도 하다.

기리시마 에비노 고원

에비노고원은 큐슈 남부에 이어지는 기리시마연산(霧島連山)에 둘러싸인 분지모양의 고원.표고 1200m 면적 약 5편방킬로미터. 기리시마야쿠국립공원(霧島屋久国立公園)의 일부로 연간 약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원 북부에는 부동연못(不動池), 육관음연못(六観音御池) 백자연못(白紫池) 등의 화구호가 산재한다. 연못을 둘러싼 길은 "아름다운 일본의 걷고 싶은 길 500선"에 선정되었다.또, 에비노에코뮤지엄센터에서는 에비노고원의 풍부한 자연과 볼거리를 사진과 동영상,디오라마 등을 이용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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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브스키 유채꽃마라톤대회 참가기박성배(2011-01-19)



      해외마라톤 참가 다섯 번째로 참가한 계기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마라톤 경험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국.내외 마라톤 참가에서는 본인만 열심히 연습한다면 그에 따른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는 것이 마라톤대회라고 생각하고 지금까지 풀코스를 스물다섯번 참가하여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여 완주하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보통 해외마라톤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기록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한 대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본인도 1월초정도면 마라톤 휴식기를 이용하여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을 참가하게 되었다.


      드디어, 1월8일 인천공항에서 9:30에 출발하여 가고시마 공항에 11시경에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식사를 마친 후 가고시마로 이동한 우리는 유람선을 타고 사쿠라지마 활화산섬으로 갔다. 전망대에 올라가서 기념사진도 찍은 사쿠라지마섬은 1914년 화산 폭발 때 30억톤의 용암이 바다를 메워 육지와 연결시킨 곳이라고 한다. 이 지역의 특산품은 순무와 보라색 고구마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무는 머리통의 2배정도로 보였다.


      이브스키는 저녁 늦게 도착하여 이와사키 호텔에 여정을 풀고 저녁식사 후 온천욕을 하기 위하 유카다(일본의 실내복이자 잠옷)를 입었는데 여자들은 치마를 입어서 힘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유부슈쿠에서 유래되었다는 이브스키는 지명 그대로 풍부한 온천이 있어 최근에는 한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들리는 곳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거리 곳곳이 야자수로 둘러싸여 있는 풍경을 감상하며 검은 모래찜질을 10-15분동안 한 후에 온천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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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9일


      오늘은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가 있는 날이어서 일찍 식사를 하고 7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대회장 근처에서 워밍업을 하려고 하는데, 군데군데 텐트를 치고 지난밤을 텐트에서 밤을 지낸 사람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단체팀에 가서 배번호를 수령하고 경기복에 앞.뒤로 부착한 후 몸을 풀기 시작하였다. 일본은 물품보관소가 없으나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사람이 없어 물건을 분실하는 일이 없다는 것이 특색이다.


      대회장에는 1그룹(흰색번호판): 3시간이내, 2그룹(녹색): 3:00-3:30, 3그룹(회색) 3:30-4:00, 4그룹(주황색): 4:00-5:00이후 그룹별로 출발지에 집결하게 되어 있다.


      우리 일행은 4그룹 앞줄에 대기하고, 완충라인 뒤에 있었다. 시간이 흐른 후에 80대 노인이 완충라인에 들어서면서 노익장을 과시하듯 여러 무술시범을 보이자 거기 모인 참가자들은 박수로 응대해 주었다.


      9시에 출발신호에 맞추어 2만 3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일제히 출발하였다. 주변에는 잘 정비된 유채꽃이 노랗게 피워 있어 아름다운 장관을 뽐내었으며, 시민들은 주자들에게 “칸바테(힘내세요!)” “화이또(화이팅!)”을 외쳐 주어 참가자들을 격려해 주어 우리도 손을 들어 답례하고 즐겁게 경기를 즐기었다. 2차선도로에 2만3천여명이 동시에 출발하니 빨리 뛰고 싶어도 뛸 수가 없어 너무나 답답하였다. 인도는 시민들로 가득하고, 도로는 주자들이 뛰고 있는지 걷고 있는지 조차 분간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이번 대회는 즐기는 마음으로 뛰자 마음 먹고, 주변을 둘러보게 되었다. 주변 풍경은 우리나라의 시골풍경과 다를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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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km을 가는데 40분이 소요되었으며, 다른 대회보다 22분정도 더 걸렸다. 5km-6km 사이는 최초의 언덕코스이었으며, 10km지점(이케다시내)까지 2차 언덕이 있었고, 왕복 2차선으로 달릴 수 가 있었으나 시간을 체크하니 1시간 15분이 걸렸다. 멀리 이케다호수를 바라다보면서 달리다 보니 2차선에서 1차선으로 달릴 수 있게 되어, “지금부터 마음껏 달려 보자” 외치며 달리다 보니 1km당 4분만에 달렸다. 17.5km(카이몬)지점까지는 내리막길이어서 주변의 이케다호수가 더욱 더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22km(사쯔마 가와시리)지점까지 또 내리막 길이었고, 27.5km까지는 언덕코스였다.


      가는 곳마다 드문드문 어른들과 아이들이 나와 사탕과 삶은 고구마, 바나나 등을 나누어 주며 응원을 해 주면서 시골의 훈훈한 인심을 보여주어 마음이 흐뭇하였다. 또한, 길옆에서 응원하는 여자들, 아저씨, 꼬마들이 손을 흔들어 주며 화이파이브를 청하면서 “간바레”를 외쳐 주어 일일이 손을 잡아 주면서 경기를 하였다.


      35km(야마가라)지점은 해변도로로 앞바람이 심하게 불어 가뜩이나 지친 발길을 가로 막아 속도가 줄어 들기 시작하였고, 땀이 식어 맞바람을 맞고 있는 나는 추워지면서 다리 근육이 딱딱해지어 “큰일났다”, “에너지가 고갈되었다” “이럴때 파워제리가 있었으면...”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드디어 40km(이브스키지역)지점. 이제 골인점이 약 2km정도 남아 있어 다시 힘을 내기로 하고 마음속으로 ‘힘내라, 힘내라. 조금 더 연습했으면 이렇게까지 힘들지는 않았을텐데..’ 반성하면서 나 자신을 추스렸다.


      3시간 15분 완주 사진(태극기를 들고 찍었으면 번호판 앞 일회용칩과 바코드가 있다)을 즉석에서 기록증을 발급받게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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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대회의 특징은 새해 첫 번째 마라톤 대회라는 것과, 추운 겨울 온천욕을 즐길면서 유채꽃과 동백꽃을 보며 아름다운 자연과 호수, 바다 등을 볼 수 있다는 것이며, 20/30대 젊은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참여한다는 것이다.


      조그만 시골마을에 2만3천여명의 주자와 응원하는 시민과 그의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지역축제인 듯하다.


      조금 아쉬운 점은 5km마다 거리표시된 것과 2차선(10km까지)으로 2만명이 달리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힘이 든다. 그래서인지 제한시간이 8시간이며, 기록측정을 출발과 도착시간만 체크하게 되어 건타임으로 측정이 된다.


      음료수는 2.5km마다 있고, 시민들이 물, 고구마, 사탕, 귤과 바나나 등을 곳곳에서 나무어 주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의 응원문화와는 차이점이 있다.


      날씨는 흐리고 가랑비가 내리고, 35km지점부터는 바닷바람이 지쳐있는 주자들을 더욱 괴롭혀 주었다.


      완주후 5가지가 붙어 있는 식권을 교부 받았는데, 우동, 주먹밥, 단팥죽(젠자이), 고구마 등으로 구성되어 맛있는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참가한 모든 사람에게 5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나누어 주는 것을 보고 ‘역시 일본은 일본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20여군데에 장작불을 이용하여 고구마를 쪄서 나누어 주는 모습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장면이었다.


      마라톤 대회에서 아름다운 풍경과 좋은 장면들이 있으면 잠시 멈춰 서 사진을 찍으면서 경기를 즐겼던 본인은 기록은 생각지 않고 완주만 한 것이 정말 잘한 것인지는 아직 판단하기는 어려워 일단 보류해 놓기로 하였다.


      1월10일


      마지막날 우리는 구마모토성을 관광하였다. 일본의 3대명성(오사카성, 나고야성, 구마모토성)중 하나인 성은 미끄러지듯이 비스듬히 돌을 쌓아 세운 것이 특색이다.


      1월9일은 일본의 성년식이어서 젊은 처녀들이 기모노를 입고 거리와 성을 구경하러 다니는 것은 명절때 한복 입고 고궁을 찾는 것과 흡사한 모습들이다.


      한번쯤은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대회를 참가하여 흔흔한 이웃들의 정감과 풍경을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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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기안정자(2009-01-20)
      1월11일 제 28회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에 경희의료원 마라톤회원 14분과(회장: 김병성 교수님) 함께 참가하여 추운겨울을 유채꽃, 동백꽃 등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일본 남쪽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대회에 백현채 과장님과 저희 부부가 양찬우 에스엔비 이사님의 인솔하에 짧은기간(2박3일)내에 알차고 보람되고 즐거운 마라톤 여행을 하게 되어 에스엔비투어에 또 다시 감사드립니다.
      에스엔비투어와 11번째 해외마라톤여행을 하였는데 이번 마라톤 코스가 가장 주위경치가 좋았고 볼만 하였다. 대나무와 삼나무등 울창한 산림을 보면서 큰 호수를 끼고 돌고, 또 해안가를 따라서 바다를 보면서 달려 언덕이 있는데도 힘이 드는줄 모르고 주위의 장관에 감동하면서 달렸는데 적당한 온도에 바람도 별로 불지 않았다.
      사실 구마모토에 아시아나 항공으로 도착하여 2시간 반동안 기리시아로 가는 동안에 눈발이 날려 걱정을 했는데(10년에 한번씩 눈이 온다고함)터널을 23개 지나 기리시아에 가니 눈이 하나도 없고 날씨가 맑았다.
      터널중 제일 긴것은 6330m이다. 가는동안 나무에 눈이 쌓일 정도로 많이 내릴때도 있어"우리가 삿뽀로에 온것 아니야?" 하면서 함성을 지르시는 분들도 있었다.
      기리시마 교세라호텔에 도착하니 온천, 사우나,스파가 지하에 있어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고기부폐식으로 푸짐히 먹은후 내일 마라톤을 위해 일찍 잤다.
      일요일 아침 4시30분에 버스로 약 2시간 걸리는 이브스키로 향하였고 차 안에서 한식 도시락을 맛있게 다 먹은후 6시 10분에 도착하였다.
      전철, 기차가 한동안 계속 가는것이 보였는데 서있는 사람이 많았다.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에 참석하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다행이 골인지점 근처에 주차를 하고 양찬우 이사님과 다른분들이 맞이하셔서 배번호와 기념품을 받아와서 버스안에서 옷을 갈아입고 앞 뒤 번호를 달고, 칩도 앞에 번호표에 붙어있어 마지막 골인 후에 번호표 아래를 떼어가면 즉석에서 기록증을 주게 되었다.
      10km달리는분 6명, 풀코스 5명이었다.
      저는 감기가 다 낫지않은 상태에서 좀 걱정이 되었지만. 남편이 옆에 같이 뛰어주니까 안심이 되었다.그렇지만 다른 동료들이 버스에서 제일 늦을 저희들을 기다릴 생각을 하니 죄송스러운 마음으로 조금이라도 빨리 뛰어야 겠다고 마음 먹었다.
      출발할때는 좀 쌀쌀하였지만 조금 지나니 정말 날씨가 달리기에 적당하고 젊은이들이 많고 가족들이 많은것 같았다.
      언덕이 좀 있어 힘들때는 남편 팔을 붙잡고 나는 끌려가다 시피하여 달렸는데 주위 경치에 감동하고 유채꽃이 만발하여 봄들 만끽했으며 먹을것을 정말 많이 주었고(바나나,다른과일, 케이크,
      스프) 어린이, 어른들도 먹을것을 바구니에 담아 마음대로 먹게 하였고 응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페이스메이커인 남편 덕분에 4시간 58분 38초에 골인하여 5시간 안에 들어온 것으로 만족하였다.
      곧바로 칩을 떼어 예쁜 기록증(유채꽃을 들고있는 사람의 얼굴을 화려한 색깔로한 모양) 을 받았다.
      양찬우 이사님이 완주 사진을(태극기를 들고)찍어주셨으며 식권(5가지가 붙어있음)으로 우동, 고구마, 김밥(오니기리), 단팥죽(젠자이)등을 맛있게 먹었다.
      9시에 출발. 2시 2분전에 도착하여 버스가 2시30분에 빨리 출발하여 4시 30분에 다시 호텔에 도착하여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고 호텔 부폐에서 정말로 여러가지 맛있는 음식을 미련없이 배불리 먹고 편안히 잤다.
      월요일 아침에는 온천욕과 사우나를 함께 하여 온몸에 피로를 풀고 물이 좋아 음료수로 수도물을 그냥 마시고 온천물을 피부로 느끼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기리시마 신궁과 구마모토성(일본의 3개성의 하나, 오사까성, 히매지성(?))을 관광하였다.
      고목의 은행나무가 있었고 120여개의 우물 중 몇개의 우물이 있었고 천수각 꼭대기에서 구마모토 시내를 구경하였으며 쇼핑가도 구경하였다. 그 후 구마모토 공항에 도착하여 1시간 30분 조금더 걸려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이번 여행의 특징은 다른 때와 달리 후쿠오카에 도착하지 않고 구마모토에 도착하여 3시간을 절약하였고 배번호를 아침일찍 당일에 받아 5시간을 절약하였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짧은 시간동안 알찬 관광을 하였으며 골인 지점 바로 옆에 주차를 하였고 먹을 거리(고구마도 화독에 장작을 피워 양은 솥에 물넣고 채같은데 올려놓고 직접 쪄주는 풍경이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줌)도 마음껏 배불리 먹을 수 있었고 또 음식점에서도 마음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항상 에스엔비투어에 감사드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알차고 최선의 마라톤 관광을 해주시는데 보답하기 위해 저희 마라톤 하는 사람들은 에스엔비투어를 통해 해외마라톤을 하고자 하니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시고 희망찬 에스엔비투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에스엔비를 위해 아자아자 화이팅, 브라보~~ 감사합니다.
    3. 이브스키마라톤&여행을 다녀와서~(뛰진 않았지만)홍관표(2008-01-15)
      처음 일본에 간다고 했을때 넘~~ 기대가 됐습니다.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을 드디어!! 드디어 가다니~~~~
      제 처음 해외여행이라 생각하고 너무 즐겁게 출발했습니다.

      전주에서 버스로 부산까지 힘들게 가고 지하철을 타고 부산국제여객선터미널로 가서
      일행을 만나고 가이드 형(양찬우 이사님)과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엄청나게 흔들리는 배 -_-;; 처음 타보는지라 원래 그렇게 많이 흔들리는줄 알았는데
      가이드형도 이렇게 많이 흔들리는건 처음이라고,,,
      다음날 배가 결항됐다는 소식이,,,,,,,,,,,,,,,,,,,,

      어쨋든 엄청나게 흔들리는 배에서 하루를 보낸뒤 일본 상륙~~!!!!
      와~~ 보는것이 다 신기하고 말을 걸고 싶지만 아는 일본어는 손에 꼽아도 될정도??
      입국심사를 끝내고 바로 버스를 타고 이브스키로 go~go~!

      마라톤 참가겸 여행이였기 때문에 구마모토의 여행지인 구마모토성의 웅장함을 체험했습니다
      다음날이 마라톤 대회이기 때문에(큐슈의 최남단)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갔습니다.
      이브스키 마라톤 출발지점을 미리 가봤는데 포장마차가 있길래 여행중 사귄 동생(이하 진보)
      과 함께 사먹으로 다녔는데,, 무조건body langague 창피하더군요 -_-;;;;;;;;;;
      일본어 공부를 안해가서 이런 비극이,,, 내일을 대비해서 열심히 공부했지요
      탐사를 마친후 호텔로 가서 온천도 하고 다음날 새벽 일찍 마라톤 대회 장소로 갔습니다

      엄청난 인파~~~! 약 1만 5~6천명??이 출전한다고 들은듯,,
      무엇보다 일본사람들이 많아서 아~~ 진짜 일본체험을 할수 있겠구나~!
      마라톤 대회에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코스프레 의상이 많더군요,,
      스파이더맨, 젖소의상, 초파리, 파마가발, 우유깍의상 등등
      거기에다가 일본식 난타?? 공연도 했습니다.

      출발 신호가 울리자 "간바레~ 간바레" 하더군요,, 흠흠
      마라톤 뛰는걸 보면서 응원하고 싶은 마음보단 어제일로 공부한 일본어를 쓰고싶어서
      먹을거리를 막 사러 다녔습니다.
      가이드 형은 들어오는 사람을 찍느라 바쁘고 누나들은 어디가고 없고 해서
      진보랑 같이 다녔습니다~~~

      진보 ;; 엽기적,,,,,,,,,,,,
      진보가 이제 중1인데 하도 어리고 귀여워서 우리가 같이 다닐때
      애칭은 초딩과 애기 였습니다.
      잘생기고 귀여워서 일본 포장마차 사람들이 와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단 한마디,,
      "와따시다 니혼고 데키마셍~(저는 일본어를 할줄 모릅니다.)"
      뭐,, 귀엽긴 하지만,,,
      가이드 형은 몇시간째 먹지도 못하고 들어오는 사람 사진만 찍길래
      진보랑 제가 닭꼬치와 콜라를 사서 드렸더니 고마워하시더군요 ;;
      저희들한테 사주신게 더 많으신데;;
      처음 해외여행에서 가이드는 정말 잘 만난것같습니다

      마라톤이 다 끝난후 구마모토 인가??
      어쨋든 호텔로 가서 처음으로 유카타를 입어봤습니다.
      그거 입고 느낀점,,,,,,,,
      여자들 치마 입으먼 힘들겠다~~~
      같이온 군산마라톤 가족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놀고
      아이들끼리 (나 진보 누나들3명) 새벽3시 까지 일본라면 먹고 카드놀이 하면서 놀았습니다
      일본라면 무지 맛이 없습니다,,,(속 느끼해서 국물 마셨다가 토할뻔)
      저는 일본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많은 종류의 음식을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일본에서의 마지막날~~
      슬프더군요~! 더 있고 싶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갔습니다.
      호텔에서 나와 태재부천만궁에 가서 견학을 하고
      소 뿔도 만지고 왔습니다...
      나중에 좋은 대학가게 해달라고~~~~
      정말 이루어지면 좋겠다~`~!

      그리고 나서 후쿠오카로 쇼핑하러 갔습니다
      요즘 최고 잘나간다는 쇼핑 타워하는데
      그날이 일본 성인식이라 기모노를 많이 입고 다니더군요
      무척 아름답습니다 (엄청 비싸답니다)
      그곳에서 기념품도사고 선물도 사고해서 쇼핑을 끝냈습니다

      이제 배로 돌아갈시간 일본 본토에서 2박3일을 보내고
      다시 시모노세키로 가서 배를 타려고 갔습니다
      그전에 가이드형이 시간내서 다른데도 들리고,,,
      배에서 일본에서 있었던일을 적고 놀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아이스크림을 사주시는 가이드형의 센스~~~!ㅋㅋㅋ
      배는 금방 부산에 도착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와서 군산으로 왔습니다

      지금도 일본에 있는것 같아서 다 일본어로 들리고
      창밖을 보면 일본식 가옥이 있을것같고
      버스 터미널에서 가이드형 어디있나 찾고
      사람들 부딫이면 입에서 "스"자가 나왔다가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적응기가 필요할듯,,

      일본여행에서 인상깊은건 질서가 바로 섰다는 점입니다
      새치기는 당연히 한번도 안당했고 (당했긴 했는데 한국사람 ;;;)
      화장실에서 신도 남이 신기 좋게 비켜주고
      조금만 부딪쳐도 사과를 함니다
      길거리에서는 교통질서를 잘 지키고
      건물에도 간판이 없고 앞에 간단히 소개시켜 놓아둡니다
      길가에서 시끄럽게 떠드는건 다 한국사람;;;
      우리나라도 한시라도 빨리 이런 질서나 예의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재미로 간 여행이 아니라 저에게 많은 경험과 배움이 된 여행~~
      내년에도 또 가고 싶고 같이간 일행분들 많은 수고하셨습니다

      아참~~ 가이드형 칭찬
      단지 가이드 일을 수입수단이 아닌 일을 즐기면서 하는것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ㅋㅋ
      우리 일행이 가족같이 묶을수 있게 리더쉽을 발휘해주고
      재치있는 유머감각을 가지신 분이라 여행동안 즐거웠습니다
      단지 5일동안 같이 지내도 가족같이 편했어요 ㅋㅋㅋㅋ
      앞으로도 모두에게 좋은 여행을 보장해주는 가이드로 남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4.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여행 (4일차 여행일지)이선행(2006-01-19)
      2006. 1. 9 (월)

      어제 마라톤의 감격과 즐거움을 뒤로한 체 편안한 밤을 보냈다
      06:00 기상을 하여 온천욕을 마친다음 아침식사를 마쳤다. 오늘은 차량 이동거리가 멀기때문에 일찍 출발한다고 서둘렀다
      모든 짐을 정리한 후 07:40 호텔을 출발하였다

      우리는 아침에 서로 풀코스 완주후의 몸 상태에 대해 물어보니 다들 괜찮다고 한다
      이동중에 버스안에서 풀코스를 첫 머리올리신 분들이 한분 한분 나와서 느낀점과 경험담을 한마디씩 했다.
      문순옥님이 먼저 나와서 말씀하시고 다음은 김민숙님, 김성권님, 오광식님이 소감을 한마디씩 했다
      서로 박수를 쳐주고 격려하며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모두가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으나 같이 뛰어주신 페메님들에게 영광을 돌린다는 겸손함을 가지신 참으로 마음씨들이 좋으신 분들이셨다
      거기에 대한 답례도 있었고 이어지는 뒷자리에서의 술자리는 이브스키에서 구마모토로 가는중에 팩소주는 하나씩 하나씩 없어진다
      나는 기침이 더욱 심해져서 한잔도 먹을수가 없었다
      평상시 그렇게 조용하고 말 없으신 황준오님이 그날 서울로 돌아간다는 아쉬움이 있었는지 아주 쬐끔 더 마신것 같다
      모두가 참 재미있고 특색있는 성격을 가진 여행팀으로 구성되었던것 같다

      우리는 구마모토성을 관람하였다
      우리나라의 성은 기단부터 돌을 90도로 쌓아 올리는데 구마모토성은 미끄러지듯이 비스듬히 돌을쌓아 세운것이 특색이다
      일본의 3대 명 성(城) (오사카성, 나고야성, 구마모토성)의 하나로 꼽히는 구마모토성은 가토기요마사가 수많은 실전경험을 살려 1601년부터 7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 주위가 5.3km로 장엄, 웅대한 모습으로 120여개의 우물을 팠고 성루가 49개소, 성루문이 18개소, 성문이 29개소로 1960년에 재건하였다
      우리는 대천수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대천수각 안에 전시된 옛날 유물들도 관람을 하였다

      구마모토에서 훼리로 시마바라항으로 이동을 하였다
      배 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하고 갑판으로 나와 배를 따라 쫓아오는 갈매기들에게 새우깡을 던져주니 잘도 받아 먹는다
      강화 외포리에서 석모도에 들어갈 때 느껴본 기분이다

      1월 9일은 일본의 성년식이 있는 날이다
      젊은 처녀들이 기모노를 입고 거리와 성전을 구경온다. 우리나라 명절때 한복을 입고 고궁을 찾는 것과 흡사하다

      오늘은 하루종일 거의 버스를 타고 이동만 하였다
      15:40 나가사키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을 하였다
      나가사키 공항도 우리나라 지방 공항처럼 작은 공항이다
      우리는 남은 시간동안 쇼핑을 하기도 하고 각자 물건들을 하나씩 사기도 했다
      대한항공 KE794편 비행기는 18:10분 나가사키 공항을 이륙해서 인천으로 향한다
      비행 시간은 1시간 15분 정도면 도착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 목동마라톤클럽의 이브스키 마라톤 여행은 많은 즐거움과 기쁨 그리고 아쉬움을 남긴 체 막을 내린다

      이번 일본 이브스키 마라톤 여행을 주관하며 매우 알찬 프로그램으로 우리를 즐겁게 해준 S&B TOUR 여행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이국땅에서 우리 14명은 4일동안 함께하면서 많은 정을 느꼈다
      그래서 사람은 사귀어보면 안다고 주로에서나 훈련하면서 서로 눈인사만 하던것이 더욱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이제 우리는 여행의 기분을 모두 잊어버리고 지나온 과거의 추억으로 돌리기로 했다
      특별히 내세울것도 없고 자랑할 것도 없다
      우리가 여행을 하는동안 목마의 아침반이 허전했을 것이다
      이제 동아대회를 대비해 더욱 더 앞장서서 모범을 보이며 훈련을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을 한다
      그래서 다음날인 화요일부터 아침훈련에 참석을 하였다

      우리는 다시 목마의 가족으로 돌아왔다
      영원한 목동마라톤을 위하여!

      지금까지 4일(2006. 1. 6 - 1. 9)간 일본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여행일지를 4회에 걸쳐 올렸습니다 졸필이나마 읽어주신데 대해 감사함을 드립니다

      여행일지는 지역적 특성과 우리가 보고 관람한 것을 여러 목마가족이 함께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사실적으로 게재하였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되신다면 규슈쪽으로 일본여행을 하실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고 또 역사공부가 되는것도 같네요
      쓰고나니 좀 더 알찬 내용이 되었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도 남는것 같습니다

      우리 목마식구들 중에도 좋은곳에 다녀오시면 글 올려주세요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동마라톤의 영원한 페메 이 선 행 씀
    5. Ibusuki nanohana marathon (이브스키 유채꽃 마라톤) 1일차여행이선행(2006-01-16)
      우리나라 마라톤은 최근 몇년사이에 급성장을 했고
      매주마다 몇개씩의 대회가 전국적으로 치뤄지고 있다
      처음엔 우리 목마식구들이 누가 가는지도 몰랐었는데 모임을 갖고나서 알게 되었다
      직장동료들과 친구들이 아무리 마라톤이 좋다고 하나 외국에 나가서까지
      마라톤을 뛰냐고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그래도 마라톤을 한다고 하면
      우리는 보스톤 마라톤을 참가해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14.jpg



      이번 우리 목마에서의 일본 이브스키 대회의 참가는 한국의
      목동마라톤클럽의 위상을 일본땅에 확실하게 새겨두고자 하는
      여행의 한 부분임을 밝히면서 참가후기를 올립니다

      첫째날 (2006. 1. 6)
      새벽 5시 30분에 파리공원에 모여서 함께 가자고 약속을 하고 짐을 챙겨 놓고
      설래는 마음에 전날 잠을 청했다
      택시를 타고 법안정사 앞에가니 안영희님 부부가 먼저 나와 있었다
      속속 가방을 하나씩 메고 여행용 가방을 끌고 오고 있다
      추운 새볔 아침운동을 가다가 우리 목마 식구들의 출발을 보고자 나오신
      회장님, 방장님부부, 경송현, 경진문님, 그리고 이정옥사모님께 모두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인사를 하고 파리공원을 출발해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15인승 봉고차에 짐싣고 사람타니 차안에서 옴싹 달싹을 할 수가 없고
      차안은 왜 그리 추운지 궁뎅이도 시럽고 발도 시럽다고 난리들이다
      하기사 1줄에 4명씩 앉았으니.....
      06:30 우리는 인천공항에 도착을하여 가이드(인솔자)인 S&B TOUR
      (스포츠 앤 비지니스 여행전문) 양찬우 이사를 만나 출국수속을 마쳤다 (06:55)
      비행기 이륙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면세점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공항 20번 게이트에서 대기 했다
      모두들 아침식사를 먹지 않고 왔는지 배가 고프다고 하여 여행총무를
      맡으신 김민숙님이 영양갱을 사가지고 와서 허기진 배를 다소나마 대신할 수 있었다

      신원기님이 외국에 가게되면 모자랄거라고 팩소주 1박스를
      보내주셔서 각자의 가방에 분배를 하고 짐을 부쳤으니 나중에 소주가 얼마나 나올까나?
      모두가 졸리운 눈들이 초롱초롱해지며 마음은 벌써 일본에 가 있는것 같았다

      처음으로 하는 마라톤여행 상품에 같이 가기로 한 김은순님을 비롯한
      몇분이 부득이한 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인원수를 맞추느라 무척 고생을 했다는 말도 들었다
      같이 갔으면 좋았을것을 하는 아쉬움을 뒤로 남긴체 떠나게 되었다

      기내에 앉아 신문을 펼치자 제주도에서 신입생 배정을 거부했다는
      사립학교와 환율급락이라는 어두운 소식이 1면 톱 기사를 장식하고 있었다
      우리가 타고있는 대한항공 KE787편은 08:00 인천공항을 출발해 후쿠오카로 날아가는 비행기다
      엔진 출력을 높이고 렌딩기어를 올리니 비행기는 속력을 내며 활주로에서 이륙을 한다.
      고도를 올리자 귀가 멍~~~해진다

      침을 꼴딱 ! 삼키니 뻥 뚫린다
      08:35분에 기내식으로 빵과 쥬스, 그리고 커피한잔을 마셨다
      어느정도 가니 기류이상으로 비행기의 동체가 매우 흔들린다
      완전히 하늘의 비포장 도로를 가는것 같았다

      새벽에 일찍들 나와서인지 눈을감고 자는사람, 신문을 보는사람 서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후쿠오카 착륙을 알리는 스튜어디스의 안내방송이 나온다
      09:10 후쿠오카 공항 도착 후 버스를 타고 10:00쯤 공항을 출발했다
      곽유단님의 딸이 꼬깃꼬깃 써준 편지를 보며 우리는 한바탕 웃었다
      엄마에게 일본에 가면 일본어를 한마디 정도는 알아야 쪽팔리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후쿠오카 공항은 비가 내리고 있다. 더불어 날씨가 좀 추웠다

      버스안에서 가이드의 일본여행 일정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관광지로 이동을 했다
      비오는 차창 밖을 보며 일본의 거리와 집들, 주변환경을 보면서 가는데 비가 눈으로 바뀌었다
      일본 남쪽지방에는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데 눈이 온다며 기상이변인
      동시에 우리 목마의 일본 입성을 축하해주는 눈이라고 서로가 좋아했다

      후쿠오카는 일본의 8번째로 큰 도시이며 교통의 요충지라고 한다
      국민소득이 높기 때문에 고령화 사회로 노인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70세가 가까워 보이는 노인이 공항에서 수속을 하는데 "이쪽으로 가라" "
      저 쪽으로 가라" 안내하는 모습을 보기도 했다
      태제부역 앞을 지나 상가옆에서 이지역 특산품인 호떡을 먹어도 보고
      그 거리가 우리나라 인사동 같은 느낌을 받았다

      우리는 첫번째 여행지인 다자이후 천만궁을 관광하였다
      일본에는 신이 많이 있다. 이곳 천만궁도 학문의 신인 스가와라 미치자네 를 모신
      신사로 매년 수험생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합격기원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6000여 그루의 매화나무가 정원을 이루고 박물관 앞 황소상은 코와 뿔이 빤질빤질하다.
      황소상의 코와 뿔을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는 설이 있어 많은 사람이 만지고 가서 반질반질하다
      우리나라 제주도의 돌 하루방 코를 만지면 아들을 낳을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신사 입구에서 함박 눈 속에 우산을 쓰고 사진 촬영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니
      신년에 각종 소원을 비는 문구를 담아 줄에 걸어 놓기도 하고 상점에서 돈을주고
      부적인 나무패에다 문구를 써서 주렁주렁 걸어 놓기도 하였다

      신사 앞에는 줄을 서서 들어가 합격을 기원하는 많은 일본사람들이 있고
      우리 일행 중에도 몇몇은 동전을 던지고 박수를 크게 두번 쳐서 신을 부른다음
      수험생 자녀와 각자 소원을 비는 의례를 취해보기도 하였다

      신사뒤 식당으로 가서 도시락 현지식으로 점심을 먹은다음 나와보니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정원의 매화나무 가지에 핀 눈꽃은 환상적이었다
      정말로 기분이 상쾌해지며 좋았다

      중궁에는 대륙적인 기질이 있어 원대하고 스케일이 큰 반면 일본은
      모든것을 간단하게 축소해놓은 도시락을 보더라도 섬나라의 기질이 보이는 것을 느꼈다
      눈은 그쳐가고 날이 포근해 지면서 녹아 길이 금방 질퍽해지고 눈이
      별로 안오는 지방이라 제설장비가 없어 쓰레받이, 목욕탕 솔등을 가지고 나와 집 앞의 눈을 치우고 있다

      차창으로 본 일본의 집과 거리의 풍경은 높은 담이 별로 없고 있는곳은
      높이가 1m30 정도 되는것 같고 담이 있어도 안이 다 보이는 창살같은 것으로 만들어져 있다.
      그리고 집집마다 주차장이 다 구비되어 있었다
      차는 대부분이 소형차이고 운전석과 차의 진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이므로
      이것을 이해하는데 한 참이 걸렸다
      그리고 중앙선이 황색선이 아닌것도 특색이며, 모든 도로와 길이 대체적으로 깨끗했다

      운전자들은 시간이 나면 차를 닦는 모습도 보았다

      천만궁 구경을 마치고 가고시마로 이동을 하는데 눈이 많이 와서 고속도로가
      통제되어 국도로 가다보니 차가 좀 밀린다.
      가고시마로 가는 동안 23개의 터널을 지나고 버스안에서
      우리 일행의 이야기와 웃음꽃은 끊이지 않았고 몇년동안 웃을것을 다 웃어버린것 같았다고 한다
      문순옥님의 무반주 열창에 모두 박수를 보내고 몇시간 동안의 이동거리가 금방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다음은 가고시마 시내에 있는 시로야마 공원에 들러 관람을 하고
      사쿠라지마 활화산(지금도 화산 활동이 진행중이며 산꼭대기에서
      연기가 피어나고 있음)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도 하였다
      시로야마 공원에서 가고시마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고
      이곳의 특색은 저녁 17:00가 되면 대부분의 상점이 문을 닫는다

      칼을 잘쓰고 일본인들의 영웅시된 인물중 사이고다까모리가 할복 자살한 동굴도 관람하고
      차 안에서 포르투갈 사람으로 일본에 천주교를 전파한 성 프란치스코
      자비애르 신부의 흉상도 관람하였다
      가고시마의 특산품은 보라색 고구마가 있고 시쯔마아겡 (오뎅)도 유명하단다
      가이드가 호텔방에 냉장고에 있는 음료들은 먹지 않아도 꺼내기만 하면
      요금이 올라가므로 주의하라는 당부와 함께 18:10 호텔 방 배정을 618-625호로 배치하고
      18:40 저녁식사를 하였다
      "이 밤을 한번 꼬실려봅시다요" 하는 말에 모두 웃으며 19:20 에
      식사를 마치고 온천욕을 하러 유카다(浴衣 : 일본의 실내복이자 잠옷)를 입고
      13층으로 올라가 온천욕을 하고 21:30분에 황준오, 오광식님의 방으로 모이라는
      전달을 받고 모여서 2부 만찬을 하였다
      장정희님이 준비해온 홍어회에다가 막걸리, 그리고 내가 가지고간 총각김치의 맛은 환상적이었다
      호텔방에서 홍어회와 총각김치의 냄새는 이루 말할수가 없었다
      가이드가 하는 말이 자기도 홍어회를 좋아하긴 해도 외국에 막걸리를
      가지고 나가는 팀은 처음이라고 대단들 하다고 하였다

      여행이야기, 마라톤이야기등을 나누며 밤 늦은 시간까지
      꼬실러 댔는지 아침에 재가 남았을까? ㅎㅎㅎ
      하나둘 빠져 나가고 나도 기침도 나고 피곤하기도 해서 11:30분쯤 방으로 와서 잠을 잤다
      (1일차 여행일지 끝)

      여행일정을 시간대별로 상세히 소개해 드렸습니다
      각자 느낀바가 있을 듯 하나 공개적으로 일본 역사에 대한 소개와
      관광을 하면서 느낀 점을 그냥 적어 봤습니다
      다음에 2일차 여행일지를 기대해 주세요
      재미난 이야기는 갔다온 분들께 물어보세요. 아휴 힘들어.................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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