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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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브스키 마라톤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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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규홍 댓글 1건 조회 11,695회 작성일 06-01-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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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스키는 우리 나라로 치면 남쪽 해남정도 되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입니다.
그러나 대회가 25회로 일본에서도 유명한 만천명정도 참가하는 그래도 규모가
큰대회입니다.

대회 날 아침에 대회장에 도착하니 각 도시에서 하루전에 미리 온 차량과
참가자로 북적북적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와 다른 것은 미리온 참가자들 중에는 차량에서 자거나 텐트를
치고 잠을 잔후 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띠었습니다.
젊은 주자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출발선과 결승선이 다르고 본인이 원하는 기록대에 출발할수 있도록
각각의 시간을 적은 펫말을 들고 있는 자원봉사자가 있습니다.

우리 목마 가족은 전원 함께 하기로 하고 처음부터 두줄로 서서 5km마다
선두를 교체하기로 하고 처음 풀코스 머리 올리시는 다섯분은 따로 일대일
페이스메이커를 붙이고 서서히 출발선을 통과하였습니다.
기록은 4시간 30분-5시간을 잡고 손흔들고 여유있게 주로를 천천히 달리다가
유채꽃앞에서는 사진도 찍고 그렇게 달리는 것을 즐겼습니다.
주민들이 주는 떡도 먹고 물도 얻어먹고 아이들이 주는 사탕과 초콜릿도 먹고
사람만 있으면 계속 먹을 것을 주는 통에 그것을 얻어 먹다가 시간은 예상보다
더 걸리고 5km마다 선두는 계속 교체하고 구령은 계속되고 아자도 가끔하고
한 사람의 낙오자 없이 모두 완주하였습니다.

골인할 때는 모두 손잡고 결승선을 통과하였고 구령을 붙이며 달릴때는 일본
주자들고 우리뒤를 따라오고 언덕은 한번도 걷지 않고 하나 둘구령 붙이며
통과하였고 대회에 우리 목마 가족처럼 불은 조끼를 단체로 입고 구령붙이며
선두를 매 5km마다 교체하며 달리는 주자는 없었습니다.
결승선에 다와서는 현지 일본 사람들에게 열열이 환영을 받았고 하이 파이브도
하고 즐기는 마라톤으로 마라톤의 진수를 일본에 보여주고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수고하신 양찬우 이사님께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좋은 코스 많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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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세달사님의 댓글

세달사 작성일

목동마라톤클럽의 단결은 일본 런너들도 깜짝놀라겠했지요..^^

골인저점의 감동은 정말 짜릿했습니다.

목동마라톤클럽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