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마라톤+문화탐방 3박5일

요약정보
기간 2024년 11월 29일 (금) ~ 2024년 12월 03일 (화)
모집인원 20 명 모집여부 진행
일정 한국출발   2024년 11월 29일 (금) 16:20   국적기
한국도착   2024년 12월 03일 (화) 06:35   국적기
모이는곳

인천국제공항 제n여객터미널 3층

(모이는 장소는 변경될수 있사오니 출발전에 확정된 장소를 확인해주세요)

상품가격 예정

구분 상품가 유류할증료 총 금액
성인 1,890,000원 0원 1,890,000원
어린이 1,701,000원 0원 1,701,000원

※ 코로나19(COVID-19) 이전 상품가로, 항공사 및 현지 물가의 변동에 따라 상품가의 변경이 있을 예정입니다.

※ 상기 여행요금 및 유류할증료, 제세 공과금은 유가와 환율에 따라 인상 또는 인하될 수 있습니다.

※ 상품별 모집인원(15명) 미충족 시 상품 및 상품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 유류할증료 : 143,400원(2014년 1월부 한국발 왕복 유류할증료) 

*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로부터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어, 예약/출발일과 관계없이 '잔금납부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 잔금납부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하지 않습니다.

여행특전

1) NO 팁! NO 쇼핑! NO 옵션!

2) 15명이상 출발 시, 마라톤전문 인솔자 동행


★싱가포르 핵심 관광 모두 포함! 

① (특별) 마리나베이샌즈 & 스카이파크 전망대

② 머라이언 파크 - 싱가포르의 영원한 랜드마크

③ 에스플러네이드 - 두리안을 닮은 복합문화공간 (외관관광)

④ 싱가포르에서 만나는 이색거리_ 하지 레인, 술탄모스크, 아랍 스트리트, 리틀 인디아

⑤ 무스타파센터 - 싱가포르 기념품은 모두 다 있는 만물상점 쇼핑몰

⑥ 가든 스 바이 더 베이 - 플라워 돔 & 슈퍼트리 전망대

⑦ 밤에 더 환상적인 슈퍼 트리 & 가든 랩소디 쇼


★테마파크의 섬, 센토사! 

① 케이블카 탑승 - 공중에서 즐기는 센토사와 싱가포르

② 루지 앤 스카이 라이드(2회)


★미식의 천국, 싱가포르 

① 카야토스트 - 싱가포리안의 아침 식사이자 국민 간식

② (특별) 칠리크랩 - 싱가포리안이 사랑하는 국민 음식



포함사항

◈ 왕복항공권

◈ 호텔(2인1실), 차량, 식사, 관광지입장료

◈ 기사/가이드 팁

◈ 전쟁보험료,관광진흥개발기금,공항세

◈ 1억원 여행자보험

◈ 대회등록대행


※ 상세설명 ※ 

- 호텔숙박 : 성인 2인1실 기준

- 어린이요금 : 성인 2인과 같은 방 사용조건

 (성인1인 & 어린이1인, 2인1실 사용시 어린이요금 아닌 성인요금 적용)

- 싱글룸 사용시 추가금액 발생

- 최대1억원 해외여행자보험(상해사망1억원, 해외상해의료비 300만원, 해외질병의료비 100만원 등. 단,71세이상-상해사망1억,질병사망0원 / 15세미만-사망담보없음)


불포함사항

◈ 대회등록비-환불불가

◈ 개인 여행경비(물, 주류, 자유시간 개인비용 등)

◈ 유류할증료 : 143,400원(2024년 1월부 한국발 왕복 유류할증료) 

*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로부터 1개월 단위로 사전 고지되어, 예약/출발일과 관계없이 '잔금납부일'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 잔금납부 이후 유류할증료가 인상되어도 차액을 징수하지 않으며, 인하되어도 환급하지 않습니다.


참고사항

[항공정보] 아시아나항공(Asiana Airlines)

◎ 그룹 좌석 사전 좌석 배정 불가.

그룹 좌석은 항공사의 고유 권한으로, 여행사에서 지정해 드릴 수 없습니다.

  출발 당일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에게 요청하시면 최대한 고객님의 편의를 고려하여 좌석 배정이 되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80% 적립 가능

   마일리지는 자동 적립되지 않으며, 항공사 카운터에서 적립 요청하셔야 합니다. 혹은 탑승권을 버리지마시고 소지하시어 여행 후 항공사에 요청하시면 됩니다.

   단, 탑승 전 해당 항공사 마일리지 프로그램 회원가입 되어 있어야만 적립 가능합니다.

◎ 그룹 좌석은 마일리지 좌석승급이 불가합니다. 담당자에게 미리 별도로 문의해 주세요.

◎ 수하물규정(미주)

  - 위탁수하물: 무게 23kg 이내, 세 변의 합 158cm 이내, 2개

  - 기내수하물: 무게 10kg 이내, 손잡이와 바퀴를 포함한 세 변의 합 115cm 이내, 1개

◎ 수하물규정(미주 외)

  - 위탁수하물: 무게 23kg 이내, 세 변의 합 158cm 이내, 1개

  - 기내수하물: 무게 10kg 이내, 손잡이와 바퀴를 포함한 세 변의 합 115cm 이내, 1개

◎ 어린이기내식

   12세 이하의 어린이 손님을 위한 서비스로, 서울 출발편에서는 총 4가지 메뉴(떡갈비와 맛밥, 치킨너겟과 새우볶음밥, 오므라이스와 소시지, 미트볼과 파스타) 중 한 가지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일부 단거리 구간은 샌드위치 1종만 제공됩니다.

   부산발 및 해외 출발편에서는 준비된 어린이식 기본 메뉴가 제공됩니다.

SC싱가포르마라톤 STANDARD CHARTERED SINGAPORE MARATHON


* 대 회 일 : 2024년 12월 01일 (일) - 대회일 확정

* 스 타 트 : 풀,하프 - 04:30

* 제한시간 : 풀코스 - 7시간30분 / 하프코스 - 4시간 

* 대회 등록비 : 풀코스 - $113~$165 / 하프코스 - $95~$145 ( 등록시점에 따라 상이, 9% Active fee 별도 )

* 모집마감 : 2024년 06월 28일 또는 선착순 마감

* 10km, 5km는 토요일에 대회가 열리므로 스케줄상 별도로 진행이 어렵습니다.


* 상기 대회정보는 2023년 대회조직위 기준으로 2024년 대회정보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1일 2024년 11월 29일 (금)

인 천

싱가포르
 
국적기

전용차
12:00
16:20
21:55
22:30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집결
인천 출발 (6시간35분소요, 시차 -1시간)
싱가포르 국제공항 도착 후 입국수속
호텔 체크인 후 휴식

Orchid Hotel 또는 동급

석:기내식

2일 2024년 11월 30일 (토)

싱가포르  
전용차
08:00
09:00
12:00
13:00


18:00
호텔 조식
마라톤 EXPO 방문, 배번호 및 기념품 수령
중식
문화탐방 : 하지 레인, 술탄모스크, 아랍 스트리트,
리틀 인디아, 무스타파 쇼핑
머라이언파크, 에스플러네이드
석식 후 호텔 휴식

Orchid Hotel 또는 동급

조 :호텔식, 중:현지식, 석:한 식

3일 2024년 12월 01일 (일)

싱가포르  
전용차
03:00
03:30

04:30
08:30
12:00


13:00

18:00
기상 후 마라톤식(찰밥+과일+물)
대회장으로 이동 (F1 PIT BUILDING)
--- 2024 SC 싱가포르마라톤 참가 ---
START : 풀, 하프 차례대로 출발
하프 Cut Off (제한시간 4시간)
풀코스 Cut Off (제한시간 7시간 30분)
대회종료 후 호텔로 이동, 개인 정비
* 마지막 주자 골인 후 다 함께 이동합니다. *
문화탐방 : 보타닉 가든, 오차드로드
★특별★ 마리나베이샌즈 + 스카이파크 전망대
완주파티 후 호텔 휴식

Orchid Hotel 또는 동급

조:마라톤식, 중:한 식, 석:특식

4일 2024년 12월 02일 (월)

싱가포르


센토사섬

전용차







국적기
08:00

12:00


18:00
19:00
21:00
21:30
23:30
호텔 조식 후 체크아웃
문화탐방 : 서던 릿지스
중식
문화탐방 : 센토사섬 - 싱가포르 케이블카, 실로소 비치,
루지 앤 스카이 라이드(2회)
석식
가든스 바이 더 베이 + 슈퍼트리쇼
공항으로 이동
싱가포르 국제공항 도착 후 출국수속
싱가포르 출발 (6시간20분소요, 시차 +1시간)

기내박

조:호텔식, 중:현지식, 석:현지식

5일 2024년 12월 03일 (화)

인 천 06:50 인천국제공항 도착 후 해산
* 즐거운 마라톤 여행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

조:기내식

싱가포르(Singapore)

동남아시아에 있는 도시국가이자 섬나라. 간척지를 포함한 국토 면적은 우리나라의 부산보다 약간 작고, 간척지와 제방을 제외하면 서울과 비슷하다. 서울보다는 인구가 적다. 북쪽의 좁은 조호르 해협을 두고 말레이시아의 조호르바루와 다리로 이어지며, 남쪽에는 인도네시아와 말라카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다. 정부가 강력한 행정력으로 국민을 통솔하는 경찰국가이자 엄격한 사법 집행을 내세우는 영미법계 엄벌주의 국가로, 경제적 자원이 부족하고 주변국의 영향력을 강하게 받을 수밖에 없는 도시국가의 특성상, 정치가 경제활동에 관여하고 나라 전체가 하나의 기업체처럼 활동하는 기업국가를 지향한다. 민족적으로는 중국계(70%) 외에 말레이계(13%)나 인도계도 상당수라 중화권은 아니지만, 중국 문화의 영향력이 강해 중화권 국가로 싱가포르를 꼽는 사람도 있다. 싱가포리언은 자신들이 아세안이나 싱가포리언이라고 생각한다. 언어는 영국식 영어가 사실상 국어 역할을 하지만, 법정 국어는 원주민 말레이인의 말레이어이다.

보타닉 가든

보타닉가든(Botanic Garden)은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의 국립 식물원이다. 식물원인 동시에 공원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어 많은 현지인이 휴식을 취하러 찾아오는 장소이기도 하다. 보타닉가든에는 열대림, 장미, 난초 등 다양한 식물종이 자라고 있으며, 공원의 곳곳에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그중 가장 인기 좋은 산책로는 어퍼 링 로드(Upper Ring Road).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모습의 산책로로 가장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어 많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와 웨딩 촬영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머라이언파크

싱가포르의 상징인 머라이언상(Merlion Statue)이 있는 공원입니다. 머라이언상은 8.6m 거대한 크기로 공원의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데, 뒤로는 풀러턴 호텔(The Fullerton Hotel)이 있고 앞으로는 마리나 베이를 마주하고 있습니다. 사자의 머리에 물고기의 몸체를 가지고 있는 머라이언은 바다를 뜻하는 'Mer'와 산스크리트어로 'Singa'로 해석되는 'lion'이 합쳐진 이름입니다. 이는 싱가포르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 중 하나로, 많은 관광객들이 입에서 물을 뿜어내는 머라이언 상을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합니다.

가든스바이더베이 & 가든 랩소디 쇼

정원의 도시라는 계획 하에 만들어진 거대한 열대 정원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크게 플라워 돔과 클라우드 포레스트, 두 개의 돔으로 나뉘어져 있다. 열대기후에서 자라기 힘든 식물들을 키우기 위해 인공 환경을 조성해서 꾸며 놓은 곳이다. 또한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밤이 되면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는 곳으로, 매일 밤 노래에 맞춰 슈퍼 트리 조명에 불이 들어오는 '가든 랩소디 쇼'가 하이라이트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45분부터 8시 45분까지로 대략 한 시간 정도 소요된다.

센토사 섬

싱가포르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관광지가 바로 이곳 센토사 섬이다. 여러 가지 어트랙션도 즐길 수 있고, 싱가포르 내에서 유일하게 바다에 몸을 담글 수 있는 아름다운 비치도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사랑받고 있다. 우선 섬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싱가포르 항과 센토사 섬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를 강력 추천한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도 많이 있으며, 또한 이곳은 자전거를 타고 하이킹을 해도 좋은 곳이다.

리틀인디아

중국계, 말레이시아계 다음으로 많은 인구수를 차지하고 있는 인도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리틀 인디아. 19세기 후반 일자리를 찾아 이곳으로 많은 인도인들이 건너오면서 만들어진 구역이다. 인도 고유 의상인 사리를 입은 사람들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으며, 거리에서 인도 특유의 향신료 냄새를 맡아볼 수 있다. 중심가인 세랑군 로드에는 인도 마켓인 텍카 센터(Tekca Centre)가 위치해 있으며 커리, 향신료, 사리, 전통 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작은 인도라는 명칭답게 길거리 음식부터 레스토랑까지 모두 인도 스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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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 싱가포르마라톤참가기 - 박성배박성배(2014-12-26)

      141226박성배싱가포르.JPG


         싱가포르마라톤 완주 후 동료들과 인증샷. 오른쪽 끝이 필자


      편집자 주 : 필자 박성배(52) 씨는 40대 중반까지 등산 마니아였다가 홧김에 마라톤 동호인과 벌인 하프마라톤(2005) 내기에 이기면서 마라톤 마니아가 됐다. 2007년에 서브3를 달성했고 2010년엔 보스턴마라톤 참가를 계기로 세계 5대 메이저 마라톤 서브3완주 도전을 시작했다. 같은 해 베를린마라톤과 뉴욕마라톤, 2011년 런던마라톤과 시카고마라톤에서 모두 서브3 기록을 달성해 도전에 성공했으며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최초임을 인증 받았다(세계적으로도 알려진 사례는 없음). 이후 기 완주한 도쿄마라톤이 메이저대회에 편입되면서 세계 6대 메이저 마라톤 완주자가 되었다. 현재는 ‘전 세계 골드라벨 마라톤 서브3 완주’를 목표로 세계 각지를 누비는 중이다. 풀코스 최고기록은 2시간 45분 48초다.



      2014년 마지막 해외 원정인 싱가포르마라톤 참가기는, 앞서 실린 암스테르담마라톤 참가기의 속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회에서 얻은 종아리 부상을 치료하고 재활하는 데 준비기간의 전부를 투자했으며, 참가의 목적도 기록 작성 보다는 재활 성과를 확인하는 쪽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마라톤을 시작한 이래 가장 큰 부상이었다. 종아리가 파열된 10월 19일 이후 장장 5주 동안 정상적으로 걸을 수 없었다. 그토록 뛰어다녀도 말짱했던 종아리가 사무실에서 걸어다니기도 어려울 만큼 망가질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의사는 깁스를 하고 외출을 삼가라 했지만, 뛰는 게 걷는 것보다 편했던 내가 어떻게 가만히 들어앉아있을 수 있겠는가. 평일엔 불편한 다리를 끌고 산책을 했고 주말엔 대회장에 나가 동료들을 응원하기도 했다. 

      대회 2주 전까지 제대로 걷지도 못할 줄이야…


      다시 달리기를 시작한 것은 11월 23일 YTN 손기정 평화마라톤에서였다. 애초에 완주할 생각은 없었고, 상태를 점검하자는 의도였다. 불과 2~3km 달렸는데도 여기저기 통증이 몰려왔다. 레이스를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머릿속이 복잡했다. ‘인터벌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도 모자랄 판인데, 이거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주위에선 이왕 이렇게 됐으니 한동안 마라톤을 잊고 부상 회복에 전념하라고 했지만, 나에겐 그럴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이미 동료 러너들과 2014 싱가포르마라톤 여행 패키지를 구매해놓았던 것이다. 그냥 해외대회가 아니라 내가 서브3 완주 도전 중인 ‘골드라벨’ 대회였고, 취소도 불가능한 시점이었다. 그렇다고 싱가포르까지 가사 남들 뛰는 모습이나 구경하다 올 수는 없는 일. 정말 난감했다.


      싱가포르마라톤까지 남은 시간은 고작 2주.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상황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희박해보였지만 어쨌든 몸만들기를 시작했다. 11월 24일 피트니스센터 트레드밀에서 시속 11~12km 정도로 달려보았다. 전날 느낀 근육통은 여전했지만 어찌어찌 10km 정도를 달릴 수 있었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비슷한 속도로 비슷한 거리를 달렸다. 10일간 매일 10~15km를 달리고 나니 풀코스 완주는 가능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2도에 육박하는 싱가포르, 5만 3000명의 러너들

       


      내 몸의 변화와 상관없이 출국 날짜는 빠르게 다가왔다. 12월 5일 아침 인천공항에서 다른 한국 참가자들과 합류해 싱가폴 창이국제공항으로 향했다. (마라톤 전문 여행사 에스앤비투어 이용) 비행시간이 6시간 30분 정도에 불과하다는 게 위안이 됐다. 가뜩이나 준비가 안 된 몸으로 시차적응까지 해야 했다면 대회에 참가할 엄두도 나지 않았을 것이다.

       


      현지에 도착해보니 상당히 무더웠다. 원래 더운 나라지만 12월엔 23~29도 정도로 야외활동에 무리가 없는데 올해는 평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27~32도에 이른다고 했다. 한겨울 날씨에서 한여름 날씨가 됐으니 레이스에 지장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기록을 노리는 다른 참가자들도 적잖이 걱정을 하는 분위기였다.

       


      현지 관광을 한 뒤 다음날 마라톤 엑스포장에 방문했다. 번호표와 기념품(경기복)을 수령한 뒤 함께 간 동료 러너들과 함께 여러 부스를 구경했다. 대형 마라톤대회의 엑스포들은 저마다 큰 규모와 치밀한 운영을 자랑하지만, 싱가포르마라톤의 엑스포는 특히 눈여겨볼 만했다. 메인 스폰서인 아디다스 부스뿐 아니라 작은 규모의 다른 부스들도 모두 둘러보고 나서야 출구가 나오도록 설계해놓았던 것이다. 싱가포르 인구의 주축이 화교(75%)라는 점을 상기했다. 세계 어디를 가나 화교들의 장사 기술은 비상하다고 하지 않던가.


      우리나라의 메이저대회도 그런 마케팅 기술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나라엔 마라토너들의 지갑을 열 만한 마케팅이 너무 없다. 적극적으로 팔지 않으면서 구매력이 부족하다고만 한다. 연중 고온다습한 싱가포르에 5만 3000명의 러너가 몰렸다는 사실을 상기해야 하지 않을까?

      한국 마스터스 고수들과 함께. 맨 앞부터 김영갑 씨, 신정식 씨, 필자, 김환목 씨

       


      어둠을 뚫고, 다리를 절며 싱가포르를 질주하다


      싱가포르마라톤의 출발시간은 새벽 5시. 무더위와 도심의 정체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지만 이 대회만의 매력이기도 하다. 새벽 2시 반에 일어나서 찰밥을 먹고 호텔을 나왔다. 어둠을 뚫고 출발지인 오차드 로드로 가는 길은 묘한 감동을 선사했다. 거리를 점령한 수만 명의 러너들, 그리고 20~30대 젊은이들로 보이는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강물처럼 움직이며 거대한 러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호텔에서 일찍 나온 탓에 출발지에서 1시간 정도 대기하고 있다가 5시에 출발했다. 낯선 주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어두운 길을 달렸다. 5km 정도 달리니 나보다 먼저 출발한 고수 러너 김영갑 씨가 보였다. 어둠 속에서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떨어진걸 보니 급격한 온도차이 때문에 제 컨디션이 아닌 듯했다.


      정신없이 달렸다. 부상부위 상태를 살피며 조심스레 달리려 했지만 막상 출발하고 나니 레이스에 푹 빠져들어버렸다. 아무 생각 없이 가로등 불빛을 바라보며 질주했다. 그렇게 10km 지점 니콜 하이웨이를 지났다.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온도차에 따른 컨디션 저하가 느껴졌다. 그래도 일단은 종아리가 말썽을 일으키지 않고 선전해주었다. 

      이스트 코스트 파크를 왕복하는 15~30km 구간은 이전에 출장 와서 아침 조깅을 하던 코스라 익숙했다. 경치는 아주 좋은데 과속방지턱이 곳곳에 있어 허리에 부담이 많이 가는 곳이다. 20km 지점까지 킬로미터당 4분 페이스로 달리는 주자와 동반주를 하다가 이후엔 속도를 늦췄다. 당장은 달릴 만해도 언제 이상신호가 올지 모른다는 판단 때문이었다. 불과 2주 전까지 조깅도 어려워하던 몸이니 조심해서 써야 했다. 킬로미터당 4분 20초대로 페이스를 잡고 후반을 준비했다.


       


       

      못내 아쉬운 4분, 그러나 서브3 보다 값진 싱글

       


      속도를 늦춘 덕인지 큰 고비 없이 35km 지점 마리나 바라지를 지났다. 물론 그 사이에 서브3 기록 달성은 한참 물 건너가 있었다. 불과 몇 분이지만 남은 거리를 뛰는 동안엔 절대 단축할 수 없는 긴 시간. 러너라면 종종 겪는 마라톤 기록의 아이러니다. 안타까워하기보다는 담담히 받아들여야 한다. 

      40km 지점을 지나 래플스 애비뉴 언덕에서 익숙한 뒷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함께 나눔누리런(기부하는 러너들의 모임) 멤버로 활동하고 있는 신정식 씨였다. 한국에선 각종 대회 우승을 휩쓰는 초고수이고, 이번 대회에서도 마스터스 부문 우승이 점쳐졌던 주자가 내 눈앞에 있다니!? 보고도 믿기질 않았다 

      나란히 달라면서 사정을 들어보니 그 역시 큰 온도차를 간과하는 바람에 컨디션 난조에 빠진 듯했다. 초반엔 순조롭게 선두로 달렸지만 확실하게 단독 선두로 나서려다가 오히려 순위권 밖으로 밀려나버린 것이었다. 


      그와 함께 남은 거리를 달려 함께 피니시라인을 밟았다. 기록은 3시간 4분 47초. 10km당 1분 10여초만 빨리 달렸으면 서브3 기록이 됐을 아쉬운 ‘싱글’ 기록이었다. 완주메달과 티셔츠를 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뒤 파당(우리나라의 시청 앞 광장과 비슷함)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푸른 잔디가 지친 몸 과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듯했다 

      어둠속에서 시작해 밝은 햇살을 받으며 마무리한 레이스를 잠시 반추해보았다. 처음부터 앞만 보고 달려 별 어려움 없이 완주했다. 종아리가 회복된 것을 확인했고 무리해서 다치지도 않았다. 하지만 무사히 완주한 게 기쁘기보다는 뭔가 아쉬움이 느껴졌다. ‘중반에 조금 더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쳤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저었다. 필사적으로 재활에 매달린 지난 2주간을 생각해보니 서브3보다 값진 싱글이란 생각이 들었다.[마라토너 박성배의 해외마라톤 완주 기록] 


      2008년   도쿄마라톤   2시간 56분 17초   골드라벨
      2009년   이브스키마라톤   3시간 18분 10초(건타임) 
      2010년   보스턴마라톤   2시간 58분 43초   골드라벨
      2010년   베를린마라톤   2시간 51분 26초   골드라벨
      2011년   런던마라톤   2시간 53분 20초   골드라벨
      2011년   뉴욕마라톤   2시간 48분 58초   골드라벨
      2011년   시카고마라톤   2시간 49분 21초   골드라벨
      2012년   도쿄마라톤   2시간 53분 14초   골드라벨
      2012년   보스턴마라톤   3시간 06분 26초   골드라벨
      2012년   리우데자네이루   2시간 55분 22초   골드라벨 취소
      2012년   호놀룰루마라톤   2시간 55분 13초   골드라벨 취소
      2013년   샤먼마라톤   2시간 56분 52초   골드라벨
      2013년   프라하마라톤   3시간 06분 23초   골드라벨
      2013년   베이징마라톤   2시간 51분 14초   골드라벨
      2013년   아테네마라톤   2시간 59분 06초
      2014년   암스테르담마라톤   2시간 57분 30초   골드라벨 
      2014년   싱가포르마라톤   3시간 04분 47초   골드라벨


      Copyrights ⓒ 러닝가이드

       




       

    2. 2013 싱가포르 마라톤대회 참관기장영태(201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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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아!싱가폴 2008년을 마감하며,2009년을 희망하며이용희(2008-12-17)
      * 제목 : 싱가폴국제마라톤대회참가기(10등/11,000명중) !!
      * 분류 : 대회후 참가기

      - 장소 : 싱가폴
      - 시간 : 1시간 23분 25초 (07:10 - 08:33:25)
      - 거리 : 21.0975km
      - 종류 : 대회참가
      - 페이스 : 3`57"/km
      - 속도 : 15.18km/h
      - 운동화 : 알지오타싸

      2008년을 마감하며, 2009년을 희망하며"

      최근,EBS 프로그램에서 잉카제국에 대하여 방영하였다.
      1500년대 스페인군대 180명이 현재의 과테말라로 쳐들어가 과테말라~페루까지의 잉카제국의 군대 6000여명을 무참히 살상하며, 잉카제국의 마지막 왕인 "아따 왈빠"를 생포하여 사형에 처하면서,
      잉카제국은 무너지고 스페인 통치시대가 열렸다. 스페인은 철기시대요, 잉카제국은 아직 청동기시대였으니 신식무기 총앞에서 당할수가 없었다.

      1800년대에 "el condor pass"(콘도르새는 날아가고)를 사이먼 앤 아드가펑클이 개작하여 "철새는 날아가고"라는 팝송으로 세계에 유명한 old pop이 되었다. 사실은 잉카인들의 애환과 증오가 담겨잇는노래인데... 잉카인들은 이 "콘도르"새를 살아생전 영웅이 죽으면 이새로 환생한다고 믿는다.
      잉카 마지막황제 "아따 왈빠"도 콘도르 새로 환생하여 안데스 산맥을 누리고 있다고 생각하고,이새를 "영원한 자유" " 아무에게도 얽매이지 않는 진정한 자유"를 뜻하다고 한다.

      스페인통치는 처음부터, 우리가 일제 36년동안 당한 굴욕보다 더한 악날함과 인권유린이었으며,350년간을 통치하였다.

      어쩟거나, 이번 싱가폴 국제 마라톤의 테마는 " CONDOR !!"
      영원한 자유를 꿈꾸며,1미터 30센티의 커다란 새가 되어 싱가폴 대로를 날아가는 콘도르 새가 된것으로 상상하며 달리기로 한다. 그것을 위하여, MP3에 "EL CONDOR PASS" 팝송 연주곡을 담아서 간다.

      (목요일)
      업무정리를 한후 강릉에서 버스를 타고 "EL CONDOR PASS"를 들으며, 이생각 저생각 하며 가다보니 어느새 춘천 !! 평소에는 잠만잤었는데...
      "콘도르"가 되어,2008년을 정리하고, 2009년에 대한 새로운 목표를 생각하며,그리고 요즈음들어 연세탓인지, 유일하게 생존하신 어머님의 병환이 호전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대회를 참가한다.

      지난번, 장인어른 상을 치룬 후, 피곤한 상태에서 RACING하다 당한 부상이 아직 미회복되었으나, 최선을 다해보기로 한다.

      2009년은 힘든해로 생각된다.여러 불경기로인한 악재들이 회사나 개인적으로 여기저기 널부러질것임이 틀림없고, 그것을 어떻게 하나하나 실타래 풀듯 풀며, 극복하느냐가 관건인듯하다.
      2009년만 잘 풀면, 2010년은 반드시 해가 뜰것으로 확신한다.

      2009년 새롭게 주어질 영업목표 !! 그리고 개인적인도전이 많치만,그중 우선은 토익 900점이상 획득도전 !! 평소즐기는 마라톤 !! 풀코스 2시간 45분이내,10키로 33분대 진입 !! 그리고 또 뭔가 도전해야할 것을 찾아야한다.

      달리면 도전거리가 생긴다.
      달린다는것은 꿈을 향한 강한 도전이요, 꿈에 대한 동겨이요,사랑에 대한 갈구이며, 최종,나의 인생목표이자 가훈인, 體 悳 知 藝 富 를 고루 갖춘 최고의 완성자가 되기 위한 집념의 표출인것이다.

      38세 !! 적지않은 나이에 우연히 낮잠자다가 달려볼까? 생각나서, 종합운동장 나홀로 달리다가, 7바퀴가 어느새 100바퀴가 된 나!!
      이제 42세의 나이가되었고,곧 43세가 된다.

      달리기 입문이전에 "포레스트 검푸"영화를 감명깊게 보았지만,
      직접 달리니까, 그것이 비현실적인것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달리면 달릴수록, 저절로 복이 들어온다.
      즉, 그것은 긍정의 힘인듯,
      힘들어도 달리고나면 스트레스 풀리고, 어느새 힘들었는지, 기분이 좋아지고,
      달리다보면, 상상하고 꿈꾸던것이 더욱 집념으로 탈바꿈하여,
      사회생활하면서, 곧바로 적용이되고, 이런것이 반복되고 쌓이다보면,
      영화속에 검푸가 `HAPPY ENDING"으로끝나듯..

      나도 인생이 그렇게 끝날것임이확실하다고 확신이든다.

      달리고 또 달리자 !! 달리면 달릴수록 꿈과 도전심은 더욱더 강렬하고,정열적으로 변한다.
      이리저리 잡생각하다 보니 춘천 !!

      집사람과 애들은 간만에 아빠따라 해외나들이 간다고, 이것저것 챙기며, 소풍가는
      애들처럼 마냥 들떠있다.


      이번대회는 특히, 나는 부상으로 하프대회신청, 초등6년 큰넘은 초등졸업기념으로,
      그리고 초2년 막내도 "KIDS RUN DASH" 750미터 대회를 신청하여,
      난생 처음으로, 이넘들은 국제대회 데뷰하는 의미도 있다.
      나는 지난 2월 첫 국제대회 데뷰전,홍콩국제마라톤대회 참가해서 13위라는 생각지도 않은 성적을 거둔적이 있었다.


      하지만,애들은 이번이 처음..
      큰넘은 9살때 1달연습시켜서, 양평대회 10키로 완주해서 최연소 참가상으로 트러피를,
      막내는 7살때 1달연습시켜서, 음성대회 10키로 완주해서 최연소 참가상으로 트러피를 각각 수상한적 있고,
      주말마다, 아파트단지 1바퀴(약950미터)~3바퀴씩 조깅을 시킴으로써, 750미터는 어쩌면 식은죽먹기일게지만
      무척이나 긴장하는 듯 ..

      이리저리 짐챙기고 취침 !!

      2부 추후 계속......
    4. 싱가포르마라톤 공식 사진업체 사진검색조환석(2007-12-07)
      2007 싱가포르 마라톤대회에 공식사진업체에 여러분들 앨범사진의 배번을 보고 검색해보았습니다.

      아래의 사이트로 접속하셔서 배번으로 검색하면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값 무지 비싸네요~

      http://www.marathon-photos.com

      <==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 싱가포르 마라톤 여행기권동욱(2007-12-06)
      대회명 : STANDARD CHARTERED SINGAPORE MARATHON

      * 참가인원 : 40,000명
      * 종목 : Full, Half 및 10Km
      * 준비사항 (현지신문기사 인용)
      - 자원봉사자 : 5,000명
      - 물 : 200 Ton
      - 이온음료 : 100 Ton
      - 바나나 : 80,000개

      11월 30일 16:30 SQ607편으로 인천공항 출발
      기내식을 안주삼아 와인과 맥주마시며 윤회장을 포함해 지인들과 얘기 나누다 보니
      싱가폴 Changi(창이) 공항 도착 ⇨ (현지시간 22:00, 비행시간 6시간 30분 소요)
      밖으로 나오니 밤인데도 후덥지근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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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로 호텔로 이동 창 밖으로 시원스럽게 뻗은 열대수목과 모양이 우산과 비슷하다는
      가로수인 Rain Tree, 마이클잭슨, 베컴 등 유명인들이 머물렀고, 130년이나 되었다는
      Raffles Hotel을 지나고 숙소인 Penisula Hotel에 도착
      호텔 로비에서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 군을 만나고, 샤워 후 인근 편의점같은 데서
      맥주 조금사서 마시고 취침
      DSC03751.JPG
      이 호텔의 특이한 점을 말한다면
      -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 Key를 사용해야 작동됨(외부 출입자 제한하기 위한 목적)
      - 세탁물에는 가격 표시
      세탁(Laundry), 다림질(Pressing), 말림(Dry)
      비가 많이 오는 지역이라 젖은 옷만을 말려 주기도 한다

      12월 1일 호텔 뷔페식 아침식사 후 보타닉 가든 관광
      도심 속의 거대한 식물원으로 다양한 열대식물이 시원함을 더해주며 편안한 느낌까지 전해주는 듯 하였다.
      특이한 것은 큰 나무마다 전선과 전기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이상하게 생각하고 물어보니 낙뢰 방지용 접지장치라는 것이었다.
      또 다른 장소에서는 10여명의 여자들이 음악을 틀어놓고 포크댄스 비슷한 춤인지 에어로빅인지... 열심히 추고 있었다.
      DSC03752.JPG
      보타닉 가든 관광한 다음, OHCHARD ROAD 쇼핑센타 관광
      쇼핑 센타 내에서는 별로 살만한 것은 없었고 구경만 하였고, 이어 컨벤션 센터에서 배번호와 기념품 받은 다음, 시내의 천복궁이라는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로 맛있는 점심식사 여사장님 고향이 영월 상동이라시며 살갑게 대해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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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톤 행사장 둘러보고 보스톤에서 왔다는 엘렌이라는 친구 나도 올해 보스톤 다녀왔다고 하니 Nice to meet You... 한다. 나도 유창하게 한마디 해주고 기념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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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페라 하우스 건너편에 있는 머라이언(Mermaid + Lion 합성어)공원: 머리는 사자 몸통은 인어
      머라이언 상 앞에서 기념촬영
      DSC03757.JPG
      JURONG BIRD PARK (입장료 $25) : 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새공원
      원형극장에서 조련사들의 지시에 따르는 새들의 공연을 보고 모노래일을 타고 공원 전체 관광
      FURAMA RIVERFRONT 라는 Hotel 식당에서 된장찌개로 저녁식사하고나서 숙소로 와서 샤워하고 울산의 권오기님, 윤회장 그리고 나 셋이서 차이나 타운 재래시장 구경 꼬치구이와 맥주한잔 기울리고 돌아오다가 길을 잃고 잠시 헤메이다가 안돼는 영어로 길을 물어물어 숙소인 호텔에 도착하는 헤프닝도 있었다.
      숙소에 돌아오니 청주 오산에서 오신 분들이 소주 파티하고 있었다.
      합류해서 소주 한잔 더 마시고 취침

      12월 2일
      03:00 모닝 콜
      일어나서 찰밥 도시락으로 아침식사
      4시 출발지점으로 이동(도보로 5~10분 거리)
      출발지점에 도착하니 대회에 참가한 엄청난 인파에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마라톤대회 다니면서 이렇게 다양한 인종을 접하기는 처음인 듯 하다.
      5시 30분에 Full 출발하고 나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10Km(7시 15분) 출발!! 나는 이 대열에 섞여 긴 행렬의 인파 속으로 뭍힐 수 있었다

      잘 통제된 주로가 인상적이었다.
      아침 해가 뜨면서 얼마나 땀이 흐르는지 10Km 신청하기를 잘했구나 하는 생각
      오늘 Full 코스 뛰는 사람들 고생 좀 하겠구나!! 싶었다
      골인 지점 높은 곳에서 태극기를 들고 사진을 찍어주는 양찬우 대표께 손 흔들어 주고...
      골인지점을 통과 했다.

      점심식사는 몽골리안 B.B.Q.가 준비되어 있었다.
      이것은 고기를 철판 위에 구워서 다른 음식들과 같이 먹는 데 맛은 별로지만, 별식이라 한번 쯤 먹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큰 식당에서 거의가 한국사람들 이었다. 무슨 관광객들이 그렇게 많은지...
      식사 후 버스로 SENTOSA 섬으로 이동
      동굴 수족관에서 각양각색의 희귀종 어류 등을 보고 케이블카 탑승,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바다에 어마어마한 큰 규모의 크루즈 선박 한 척이 정박해 있었는데, 그 배 안에는
      수영장, 공연장, 골프연습장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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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보다 더 비싼 소주 값
      중국식당에서 STEAM BOAT란 음식으로 저녁식사, 고기와 야채, 어묵, 두부, 국수 등을 살짝 끓여서 건저 먹는 요리였으며, 그 국물 맛도 시원하고 괜찮았으며 소주한잔 생각나서 얼마냐고 물어보니까 미화$20 (원화20,000원)... 안먹는다!! 안먹어!!...를 되뇌이었다.
      후식으로 오렌지를 주는데 일행 중에서 조금 더 달라고 하니깐 오렌지 한 개 $1였다 그래도 달라고 해서 가져왔는데 돈을 주려하자 주인 아주머니(?)가 와서 그냥 종업원들을 나무란다. (주인 아주머니의 서툰 한국말로 이 사람들 다시 오지 마?)
      이 식당입구에 “외부에서 가져온 술은 드실 수가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여러 인종들이 이용하는 식당에 유독 한국어로만 우리의 음주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게 하는 대목이었다.
      저녁식사 후 다시 SENTOSA 섬으로 가서 물 (분수) 쇼 관람할 수 있었다.
      크고 작은 물줄기가 음악과 함께 연출되고 있었다.
      또한 물줄기를 스크린으로 이용해서 화면도 만들기도 하면서 관중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였다. 정말 웅장하고 볼만한 쇼 였습니다.
      관람 이후 창이 공항으로 이동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드디어 이륙!!

      12월3일 07:00 인천공항 도착하므로서, 2박4일의 일정을 무사히 끝마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이색적인 것을 많이 경험한 여행이었습니다.
      아울러 여행길에 애써주신 양찬우 대표님, 현지의 홍성민 과장님께 깊이 감사드리오며,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S&B 임직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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